동탄시티병원, 강동경희대병원과 교육협력 통해 ‘지역사회 거점병원’으로 도약
동탄시티병원이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의 교육협력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 거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병원 간 교류를 넘어, 화성시를 비롯한 수도권 남부 지역의 의료 품질 향상과 보건 인프라 재편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4월 17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의료진 교육 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진료 및 운영 경험의 상호 공유 등을 주요 골자로 하며, 두 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동탄시티병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내부 교육 시스템 정비뿐만 아니라,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병의원 대상 교육 컨설팅, 돌봄의료기관과의 협업 기반 구축 등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병원 교육을 넘어 ‘지역 의료공동체 플랫폼’으로의 역할 강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미영 동탄시티병원 행정원장은 “강동경희대병원과의 협약은 의료진 교육이라는 틀을 넘어, 지역 의료기관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작업”이라며 “앞으로 동탄시티병원이 지역 보건의료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며, 공공과 민간의 건강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탄시티병원은 향후 해당 협약을 중심으로 의료진 교육 아카데미화, 지역 보건소·복지기관과의 통합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모바일 연계 교육 콘텐츠 개발 등으로 의료 접근성과 의료정보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