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랩, IT 기획·디자인 자동화 협업 SaaS ‘매니패스트’ 베타 서비스 오픈
IT 기획과 UX/UI 디자인을 자동화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협업 SaaS ‘매니패스트(MANYFAST)’가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UXUI 전문 기업 리오랩(LEOLAP)이 1년 반에 걸쳐 자체 개발한 결과물로, 현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매니패스트는 IT 제품의 기획-디자인 단계에서 발생하는 협업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정형화된 그래프 기반 데이터 구조를 통해 기획 내용을 시각화하고 수정 및 버전 관리가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소프트웨어 형상관리(SCM) 개념을 UX/UI 기획 단계에 도입한 것이 특징이며, 리오랩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술을 통해 다양한 생산성 툴과의 호환성도 확보했다.

리오랩은 이번 베타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6월 국내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며, 3분기에는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양문희 리오랩 연구소장은 “아이디어와 동일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작업자가 같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매니패스트는 기획 수준에서부터 협업자들이 같은 멘탈 모델을 공유하고, 차세대 작업자인 AI와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IT 제품의 맥락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박서현 UX 엔지니어는 “리오랩에서 지난 3년간 다양한 IT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잘된 기획이 제품 전체의 완성도를 좌우한다는 점을 깊이 체감해왔다. 흩어져 있던 기획 데이터를 통합해 저장하고, 문서화와 시각화를 함께 수행함으로써 IT 프로덕트의 비효율을 줄이고 더 나은 워크플로우를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오랩은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비즈니스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국내 대기업 및 스타트업의 다양한 UX/UI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디자인 전문 기업이다. 고객사로는 현대자동차그룹, 약손명가, 서강대학교, 디캠프, 아산나눔재단, 도전과나눔 등이 있으며, 3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스타트업들과의 협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수상한 바 있으며, <월간 디자인>에서 2024~2025 디자인 스페셜리스트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