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등록된 ‘AI 페르소나 기반의 온라인 교육용 콘텐츠 생성 방법 및 시스템’ 특허는 교육 원고 데이터만 입력하면 AI 가상강사가 완성된 교육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기술이다.
기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은 강사 섭외, 원고 작성, 교수설계, 촬영, 편집 등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된다.
모두의교육그룹이 개발한 시스템의 핵심은 맞춤형 AI 페르소나 자동 선택 기능이다. 시스템은 교육 목적과 수강생 정보(연령, 성별, 국적 등)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AI 가상강사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이후 생성형 AI를 활용해 교육 구조와 내용을 구성하고, 딥러닝 기반의 음성·영상 합성 기술로 자연스러운 강의 음성과 입모양이 정확히 동기화된 얼굴 영상을 생성한다. 그 결과, 실제 강사가 촬영한 것과 유사한 수준의 교육 영상이 완성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웹서버와 모델링서버로 구성된 이원화 시스템 구조다. 웹서버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템플릿 생성을 담당하고, 모델링서버는 AI 모델을 활용한 음성·영상 생성을 전담한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기술은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 내일배움카드 과정, 기업교육,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관계자는 “최근 AI 기반의 맞춤형 교육 솔루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강사 확보가 어려운 전문 분야나 소규모 교육기관에서 AI 페르소나 기술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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