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경험사업 ABC 부트캠프 6기, 건양대학교 연계 취업역량강화 활동 성료
미취업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ESG 분야의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ABC 부트캠프 데이터 탐험가 과정’의 6기 참여자들이 지난 21일 건양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활동은 ABC 부트캠프 운영기관인 (주)유클리드소프트와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간의 컨소시엄 협력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건양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의료와 데이터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의료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보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오전 세션에서 건양대학교 대전 메디컬캠퍼스 시뮬레이션센터를 방문해 의료 교육에 실제 사용되는 시뮬레이션 장비를 체험하였다. ‘생체리듬 확인 시뮬레이터 체험’, ‘의료 시뮬레이션 장비 및 환경 소개’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 인공지능이 환자의 상태를 어떻게 분석·진단하는지를 생생하게 접했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건양대학교 강제구 교수가 직접 ‘의료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제구 교수는 AI 기술이 의료영상 분석, 생체신호 활용, 정밀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떻게 융합되고 있는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청년일경험사업 ABC 부트캠프 6기, 건양대학교 연계 취업역량강화 활동 성료
강제구 교수는 “의료 분야는 AI와 융합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공을 가진 청년들이 의료 AI에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탐방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진로의 영감을 주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클리드소프트 프로그램 운영 담당자는 “ABC 부트캠프는 다양한 전공의 청년들이 모여,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건양대학교 탐방은 기술과 실무,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BC 부트캠프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 지원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유클리드소프트와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ABC 부트캠프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기술 배움 과정’과 ‘기술 나눔 과정’을 통해 파이썬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초 등 다양한 기술을 학습하고, 지역 기업 및 기관과의 협업 프로젝트, 현장 탐방, 멘토링 등을 통해 실무 경험과 취업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