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결혼정보회사는 수백만 원에 달하는 높은 가입비로 진입장벽이 높고, 학력·직장 등 스펙 위주의 매칭으로 회원과 매니저 간 갈등이 발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반면 데이팅 앱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부족한 회원 검증과 개인정보 노출 문제로 인해 ‘신뢰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 같은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온리유(ONLYou)다.
온리유의 가장 큰 특징은 1대1 매니저 시스템이다. 매니저가 직접 서류 검증, 이상형 분석, 매칭·만남 주선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마치 지인에게 소개받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접목해 기존 결혼정보사의 불필요한 절차와 높은 비용을 줄였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실제 만남 당 가격은 결혼정보사의 1/20~1/50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AI가 6가지 심리 이론을 기반으로 가치관/성향/조건을 분석한 뒤, 매니저가 직접 검수·추천하는 소개 방식은 단순 알고리즘 매칭을 넘어선 차별점으로 꼽힌다. 담당 매니저가 해당 이성을 소개한 사유를 확인하고, 소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직접 피드백할 수 있다. 내면까지 반영하는 매칭과 부담주지 않는 소통 방식은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를 원하는 30대 직장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온리유는 2024년 시범 서비스 런칭 이후, 입소문을 타고 9천 명에 달하는 회원이 가입했으며, 단 6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회원 성비는 여성 53%, 남성 4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고려대 스타트업 연구원의 지원 기업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장우진 대표는 “많은 현대인들이 결혼에 불안함을 느끼는 것이 안타깝다”며, “지인에게 소개팅 부탁하듯, 진지한 인연이 필요할 때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든든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
© 한경매거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