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근 브이레코드 대표

자체 라이브 솔루션을 보유하면서 콘서트, 음원, 굿즈 판매 등 버추얼 기술을 사용
버추얼 싱어로 특히나 노래에 장기가 있는 사람들을 주로 발굴해서 데뷔하고 있어

[인천테크노파크 2025년 인천 라이징스타 선정기업] 버추얼 기술을 사용하는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브이레코드’
브이레코드는 버추얼 기술을 사용하는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이다. 박광근 대표(30)가 2025년 2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약 7년간 게임 개발을 해오다 코로나 시기부터 창업을 준비했다. 현재 브이레코드는 자체적으로 콘서트를 제작하거나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제작사로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브이레코드에서 하는 일은 다양합니다. 초기에는 버추얼을 캐릭터를 제작하고 버추얼 스트리머를 데뷔시켜 라이브 방송을 통한 매출이 주 활동 영역이었습니다. 현재는 자체 라이브 솔루션을 보유하면서 콘서트, 음원, 굿즈 판매 등 사실상 버추얼 기술을 사용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박 대표는 “아이템의 경쟁력은 2가지 부문으로 나눠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버추얼 싱어로 노래에 장기가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서 데뷔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이 장점에 발맞춰 제작한 언리얼 라이브 솔루션을 활용해서 퀄리티 높은 미형의 콘서트 혹은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적화를 통해 제작 단가를 크게 낮춘 점도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브이레코드는 자체 IP가 있기 때문에 해당 IP로 음원과 뮤직비디오, 콘서트 등을 제작하여 레퍼런스를 선보이고 실제 사례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용자들의 반응을 보여줄 수 있으니 좀 더 설득력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 굿스타터 17기 배치프로그램을 통해서 투자를 확정했으며, 8월 중으로 팁스 연계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확보한 재원으로 추가적인 성장을 하고 내년 초에 다시 한번 라운드 A를 돌 생각입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코로나 시기에 주식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대부분은 주식에 관심이 생기면 금액에 집착할 것 같은데 과정에서 전 주식이 만들어내는 권리 구조나 기업 운영 자체에 관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서브컬쳐 문화에 관심이 크고 인터넷 방송을 취미로 보며, 게임 개발을 했던 저에겐 3가지 관심사가 겹치는 업이 바로 버추얼 스트리머였고, 해당 기술을 보자마자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기업 운영을 하나씩 배워갈 때마다 새로운 영역의 것을 흡수하고 성과가 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지원사업이나 투자 등의 유치에 성공할 때마다 ‘넌 사업을 계속해도 돼’라고 인증표를 하나씩 받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브이레코드는 6명으로 실무자로 이뤄져 있다. “게임 개발 업계에서 온 사람들을 주축으로 점점 업력이 쌓이고 있는 버추얼 관련 직원들로 DNA를 채워가는 중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브이레코드라는 브랜드를 성장시켜서 투자, 인재, 성장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다. 지금 그 초입에 와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초를 다지는 데에 개인으로 3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다. 올해는 법인이 설립돼 더 빠르게 성장하는 기틀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이레코드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인천테크노파크 인천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인천 라이징스타는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해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와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설립일 : 2025년 2월
주요사업 : 버추얼 프로듀싱
성과 : 자체 솔루션 개발, 현재 9개의 버추얼 스트리머 IP 활동 중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