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종임 대표
방종임 대표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21일, 교육전문가 방종임 대표와 함께한 '컴패션 양육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025 대한민국 교육 키워드', '자녀교육 절대공식'의 저자이자, 5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교육대기자TV'를 운영 중인 방종임 대표는 이번 영상을 통해 부모들에게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건강한 양육의 방향과 함께 입시 경쟁 속에서의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수능 만점자부터 해외 명문대 합격생까지 수많은 우수 학생을 인터뷰해온 방 대표는 “대학 입시를 넘어 성인이 된 후 독립적인 삶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자녀 양육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날 양육의 많은 문제는 자녀를 완벽한 ‘육각형 인재’로 만들고자 하는 부모의 완벽주의에서 비롯된다”며, 단점 보완에만 치중하는 교육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그는 "부모가 자녀를 자신과 동일시하며 욕망을 투영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가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방 대표는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며, "매일 온가족이 1시간 정도 함께 식사하며, 자녀가 스스로 고민을 이야기할 기회를 마련한다. 그때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자'고 제안한 뒤, 다음 날 각자 생각해온 방법을 이야기 나누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컴패션 양육 시리즈’ 촬영 현장에서 MC를 맡은 이하정 아나운서(왼쪽)와 출연자 방종임 대표(오른쪽)가 함께하고 있다.
‘컴패션 양육 시리즈’ 촬영 현장에서 MC를 맡은 이하정 아나운서(왼쪽)와 출연자 방종임 대표(오른쪽)가 함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방종임 대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모가 남의 기준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며, "타인과 비교하는 세상으로부터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매년 1월 1일, 다이어리에 ‘자녀를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시간 N년’ 기록하기’를 제안하고, “15년, 14년, 13년… 자녀와 살을 맞대고 지낼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을 떠올리면 잔소리는 줄고, 자녀가 짐이 아니라 축복임을 더 깊이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컴패션 양육 시리즈'는 한국컴패션이 70여 년간 어린이 양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모에게 실질적인 자녀 양육 팁을 전하고자 기획된 컨텐츠다. 입시 경쟁을 넘어 자녀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강조하는 교육전문가 방종임 대표와 함께한 양육 시리즈 영상은 한국컴패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4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