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택규 올메이드 대표

퀀텀 닷과 바이오 진단 기술 융합하여 질병을 빠르고 정밀하게 진단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실현, 시장 내 가격 경쟁력 갖춰

[인천테크노파크 2025년 인천 라이징스타 선정기업] 퀀텀닷 기반 고감도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하는 기업 ‘올메이드’
올메이드는 퀀텀 닷 기반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오택규 대표(44)가 2023년 1월에 설립했다.

오 대표는 임상병리학을 비롯해 생화학 및 바이러스학을 전공하였으며, 체외진단 의료기기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다. 2014년에는 (주)제트바이이텍을 직접 설립하여 창업과 기업 운영을 경험했고 해당 회사를 성공적으로 빌드업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오 대표는 “올메이드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기술 중심 스타트업으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며 “정밀하고 신속한 진단 솔루션을 통해 미래형 의료 환경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올메이드는 퀀텀 닷 기반의 나노소자를 활용한 체외진단 키트와 해당 키트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진단기기 플랫폼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방광암 조기진단을 위한 키트를 주력 제품으로 개발 중이며 이를 시작으로 대장암 및 염증성 장질환(IBD) 진단키트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플랫폼은 1차 및 2차 의료기관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되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분석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올메이드의 핵심 기술은 퀀텀 닷이 가지는 강력한 형광 신호를 바이오 진단 기술과 융합하여 질병을 빠르고 정밀하게 진단하는 데 있다. 이 기술은 기존 형광 기반 진단 방식보다 신호 강도와 안정성 면에서 월등한 성능을 제공하며, 정량 분석의 정확도 또한 뛰어나다.

“기기와 키트 모두 자체 개발해 원가 절감 구조를 확보했습니다.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실현하여 시장 내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규모의 의료기관에서 손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입니다.”

올메이드는 2024년 일본의 초음파 및 AI 기반 의료 솔루션 전문 기업인 MedBank Holdings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최근에는 빅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오 대표는 “본격적인 제품 출시와 양산, 마케팅 확장을 앞두고 있어, 후속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파트너십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올메이드는 두 번째 창업 도전입니다. 첫 창업 당시에는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시작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습니다. 이번에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기술력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재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초기 자금은 개인 시드 머니를 투입하고 기술보증기금의 정책자금을 활용해 마련하였습니다. 안정적인 기초 자금을 바탕으로 핵심 인력 확보와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 후 오 대표는 “무엇보다도 직접 만든 결과물이 하나씩 눈앞에 완성되어 갈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쳐 마침내 의미 있는 성과물이 나왔을 때의 희열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짜릿한 감정이다. 그런 과정을 반복하며 팀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창업가로서 느끼는 가장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올메이드는 연구소 2명, 인허가 1명, 경영지원 1명, 생산 1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정예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연구소 인력 1명, 인허가 1명 그리고 경영지원 1명은 경험이 풍부한 핵심 멤버들로 이전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멤버다. 오 대표는 “모두 현장 실무 능력이 뛰어나고, 각자의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한 실행력이 올메이드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오 대표는 “손익분기점을 조기에 돌파해 자력으로 생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이후에는 제품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기 진입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업 전부터 10년 내 IPO 상장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회사를 설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그 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내실을 다지며, 상장을 통한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올메이드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인천테크노파크 인천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인천 라이징스타는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해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와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설립일 : 2023년 1월
주요사업 :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업, OMD·OEM
성과 : 일본 MedBank Holdings 전략적 투자 유치, 빅백벤처스(주) seed 투자 유치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