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정수 젤코 대표
데이터 기반 자동 생산, 백래시 없는 정밀도 등 경쟁사대비 기술 및 생산성에서 우위 갖춰
고속 생산, 전자동화, 고객 맞춤형 장비 제작이 이뤄지며 스마트 팩토리 연동할 수 있어
젤코는 연질캡슐 생산 장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마정수 대표가 2020년 12월에 설립했다.
마 대표는 “젤코는 연질캡슐 생산 장비를 제조한다”며 “젤라틴 제조, 연질캡슐 성형, 연질캡슐 건조, 연질캡슐 검수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업체에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젤코의 장비는 데이터 기반 자동 생산, 백래시 없는 정밀도, 실시간 레이저 두께 측정, 효율적인 냉각수 순환 방식 등 기존 경쟁사 대비 기술 및 생산성에 우위에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작업자 의존도, 불균일한 품질, 높은 유지보수 비용과 같은 업계의 주요 문제점을 해결합니다. 효율성 증대와 운영 비용 절감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생산성을 향상합니다.”
젤코는 심리스 연질캡슐 성형기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초소형 연질캡슐을 생산할수 있는 젤코의 핵심기술로 차별점은 봉합선이 없고, 젤라틴 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로타리 방식의 평균 35% 대비 1% 미만) 완벽한 구형 캡슐을 생산한다. 0.5mm에서 10mm까지 초소형 캡슐 생산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재료비 절감을 통한 상당한 비용 절감, 환경적 이점(ESG 준수), 그리고 특정 연령층을 위한 소형 용량 또는 새로운 응용 분야와 같은 신제품 혁신을 가능하게 합니다.”
젤코는 AI 비전 검수기를 구축했다. 기존 육안 검수에 의존하였던 연질캡슐 검수의 새로운 페러다임인 AI 비전 검수기는 AI 자동 학습 기능을 통해 육안 검수의 오류를 대체하는 자동화된 고속(10ms 미만) 360도 검수를 제공한다. 99%의 정확도를 자랑하며, 불량 캡슐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불량 데이터를 기록하여 엄격한 품질관리가 필요한 제약 분야에 빠른 속도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젤코 연질캡슐 장비의 경쟁력은 고속 생산, 전자동화, 고객 맞춤형 장비 제작, 생산 이력 추적, 스마트 팩토리 연동이다. 기존 구형 장비와는 다르게 양품과 불량품 확인이 가능하며, 생산 시간, 정지 시간, 가동시간 모두 체크 가능하다. 또한 작업자별 기계 운영시간도 체크가 가능하며, 로그인 기능으로 보안 또한 설정할 수 있다.
“젤코는 단순히 장비 제조업체를 넘어 연질캡슐 생산장비 &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전략적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연질캡슐 자동생산 솔루션은 미래 연질캡슐 생산 시스템에 있어서 글로벌 표준이 될 것이며, 젤코는 연질캡슐 생산 자동화에 선두 주자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나갈 것입니다.”
젤코는 제약장비 해외기술영업 경력을 가지고 있는 마 대표를 중심으로 해외에이전트 발굴,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바이어 직접 영업을 통해 판로개척을 하고 있다.
마 대표는 “에이전트를 국가별로 발굴해 영업망과 서비스망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고객 방문을 통한 밀착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오더를 수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코는 스파크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서 시드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올해 시리즈 A 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연질캡슐 생산 장비 및 솔루션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솔루션 제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입니다. 2026년까지 200억 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연구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젤코는 설계, 제어, 조립, 검수, 관리로 나누어져 있다. 마 대표는 “해당 조직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통한 장비 전자동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마 대표는 “국내 제1호 제약 장비 상장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2028년까지 상장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코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인천테크노파크 인천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인천 라이징스타는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해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와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설립일 : 2020년 12월
주요사업 : 연질캡슐 생산 장비 제조 및 판매
성과 :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선정, 벤처기업 선정, 해외 5개 고객사 수출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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