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브랜드 ‘예쁘다한’ 홍희연 대표원장, 패션위크 참석
케이팝데몬헌터스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K-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글로벌 한의학 브랜드 ‘예쁘다:한(Yeppuda:Han)’의 홍희연 대표원장이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홍희연 대표원장은 이번 패션위크 기간 동안 에트왈(ATTWAL), 뉴웨이브보이즈(NEWWAVEBOYS), 시이안(CEEANN) 등 주요 패션 브랜드의 쇼 현장을 찾으며, K-한의학과 K-패션을 비롯한 글로벌 트렌드의 접점을 활발히 탐색했다.

‘예쁘다:한’은 외국인들도 발음하기 쉬운 ‘예쁘다’와 한국 전통의학을 상징하는 ‘한(韓)’을 결합해 탄생한 이름으로, 한국 한의학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브랜드다. 단순히 의료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건강과 뷰티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한의학적 가치를 녹여내며 국내외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쁘다:한’은 지난 9월 8일 서울 청담동에 플래그십 의원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공간은 한의학적 진료뿐 아니라 웰니스와 뷰티를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10월 말에는 글로벌 비대면 진료 플랫폼 ‘글로우:한(Glow:Han)’을 선보이며 국경과 언어의 한계를 넘어 해외 고객에게도 한국 한의학의 전문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의학 브랜드 ‘예쁘다한’ 홍희연 대표원장, 패션위크 참석
현재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예쁘다:한’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국내 주요 도시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홍희연 대표원장의 이번 서울패션위크 참석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트렌드와 문화가 집약되는 패션위크 무대에서 한의학 브랜드 대표가 자리했다는 점은, 한국 전통의학이 더 이상 과거의 유산에 머물지 않고, 현대적 감각과 결합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