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팝업스토어는 작품 속 주인공인 케이브란트와 아이리스의 결혼식을 현실로 구현한 이색 콘셉트로 꾸며졌다. 관람객이 직접 결혼식 하객이 되어 작품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인형 키링, 아크릴 스탠드, 포토카드, 머그컵, 비치타올 등 120여 종의 신규 굿즈가 최초 공개되었으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백묘·달천 작가의 친필 사인 등 특별한 구매 특전이 제공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드레스를 입고 직접 공녀로 변신할 수 있는 포토부스는 인증샷을 남기려는 MZ세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 작품 속 명장면을 오마주한 ‘케이에게 반지 전달하기’ 미니게임도 운영돼 체험형 콘텐츠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수원역에 새롭게 문을 연 'AK 홍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애니메이트, 은혼, 명탐정 코난 등 팝업스토어 매장과 함께 동시 개최되며, 수원역 일대를 새로운 서브컬처 명소로 부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주최 측은 "첫날부터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꽃이 삼킨 짐승'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9월 27일 예정된 달천 작가 팬사인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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