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세일즈, 인지컨트롤스 CRM 도입 및 정착 사례 공개
B2B 영업 CRM 전문기업 핑거포스트는 자사 서비스 ‘핑거세일즈’를 도입한 자동차 부품 제조사 인지컨트롤스를 대상으로 온보딩 교육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글로벌 제조 기업이 CRM을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과정을 소개했다.

1978년 설립된 인지컨트롤스는 온도 센서, 써모스탯, 냉각수 제어 밸브, 배터리 모듈·팩 등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특히 온도 센서 분야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약 70%를 기록하고 있다.

인지컨트롤스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함께 영업 데이터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CRM 도입을 추진했다.

검토 과정에서 글로벌 솔루션을 포함하여 여러 CRM 서비스를 고려하였지만, 현장 실무에 맞는 단순성과 국내 영업 문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CRM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핑거세일즈를 선택했다.

인터뷰에서 인지컨트롤스 관계자는 "스마트폰에도 수백 개의 기능이 있지만 결국 자주 쓰는 몇 가지만 활용하듯, 핑거세일즈는 꼭 필요한 기능만으로 가볍게 시작할 수 있어 현장 정착에 유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도입에서의 주안점은 ‘도입’보다 ‘현장 안착’이었다. 인지컨트롤스는 이를 위해 핑거세일즈가 진행하는 온보딩 교육을 선택했다.

핑거세일즈 교육 담당자가 총 5회에 걸쳐 도입 TFT를 대상으로 직접 교육을 진행했으며, 단순한 사용법 설명을 넘어 기업 상황에 맞는 응용 활용법까지 함께 제시했다. 또한 운영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필요한 부분은 간단히 커스터마이징했으며,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실무자들이 거부감 없이 CRM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핑거포스트 관계자는 "CRM은 도입만큼이나 정착이 중요하다"며, "초기 온보딩 교육을 통해 기업이 현장에서 바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핑거세일즈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밝혔다.

인지컨트롤스는 모든 기능을 한 번에 적용하기보다 캘린더 등 핵심 메뉴부터 사용하도록 단계적으로 접근했다. 이에 대해 인지컨트롤스의 도입 담당자는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실무자가 빠르게 가치를 체감하고, 점차 다른 기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가 정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인지컨트롤스는 "CRM은 한 번에 완벽하게 쓰려 하기보다, STEP BY STEP으로 작은 걸음부터 시작하는 게 효과적"이라며, "제조업처럼 보수적인 환경에서도 CRM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중요한 건 조직 안에서 루틴처럼 자리 잡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