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린(NARIN), 통합 힐링 서비스로 브랜드 리뉴얼 나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희망리턴패키지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나린(NARIN)이 향기와 심리를 결합한 통합 힐링 서비스로 경영위기 극복과 브랜드 리뉴얼에 성공하며 재도약에 나섰다.

나린은 향기와 심리, 두피케어를 융합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힐링 전문공간이다. 단순한 뷰티 서비스가 아닌, 향기와 감정·두피의 연결성을 과학적이고 심리적인 접근으로 연구하며 고객의 내면 건강까지 돌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정희 대표는 아로마테라피스트이자 향기디자이너, 심리상담사, ESG 뷰티 전문가로서 15년간의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나린 향기연구소를 설립했다. 동생 전미주 대표와 함께 향기심리상담과 두피힐링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향기는 감정의 언어'라는 철학 아래 고객 맞춤형 향기 블렌딩과 두피 테라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나린의 가장 큰 특징은 심리상담 기반의 향기 진단과 두피 테라피를 통합한 융합 힐링 솔루션이다. 단순히 외적 관리 중심의 뷰티숍과 달리, 심리 진단을 통해 감정과 신체의 균형을 함께 회복시키는 점이 돋보인다.

전정희 대표가 직접 개발한 MBTI 향기 매칭 프로그램과 잠재의식 향기진단 시스템은 개인의 성향과 감정 상태에 맞는 향기를 제안하는 독자적 솔루션이다. 여기에 두피 전문가 전미주 대표의 전문성을 더해, 향기 테라피와 두피 힐링을 결합한 시그니처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또한 ESG 기반의 천연 아로마 제품과 지속가능한 재료 활용으로 환경과 건강을 함께 고려한 힐링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미용 서비스를 넘어 심리적 웰빙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힐링 문화를 제시한다.

나린은 최근 희망리턴패키지 우수사례로 선정돼 경영 혁신과 브랜드 재정비를 통한 실질적 재도약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국표준협회 품질분임조 대회 제안사례 부문 대통령상 수상을 통해 향기산업 내 품질 혁신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향기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한 전국 순회 강연 및 향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전 대표는 "향기는 단순한 향이 아니라 감정과 삶을 변화시키는 매개체"라며 "AI 기반 향기 매칭 시스템과 두피테라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향기 산업의 전문화를 이끌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힐링 브랜드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