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지 않아도 여기 있다.
Here, Unseen’, 11월 15일 영풍문고 종로종각본점 와이페이지에서 개막

도봉구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 ㈜베스티지뱅가드, 한국소아암재단 협업 환우 작가 4인 그룹전 개최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 ㈜베스티지뱅가드(대표 문호현)의 사회취약계층 예술 플랫폼 ‘Made in Heart(메이드인하트)’가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 환우 작가 4인의 그룹 전시 ‘보이지 않아도 여기 있다 – Here, Unseen’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종로종각본점 지하 2층 와이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이들’을 향한 조용한 시선에서 출발한다.소아암 혹은 희귀질환을 경험한 아동 및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병원 침대 위에서도 붓을 놓지 않았던 시간, 치료와 재활의 순간 속에서 발견한 자신만의 세계를 작품으로 담았다. 전시장은 감정적 동정이나 선입견을 배제하고, 작품 그 자체가 가진 미학적 완성도와 표현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작품의 배경보다는 질감, 색의 깊이, 선의 리듬을 통해 작가의 내면과 조우하게 된다.

전시는 감동을 강요하지 않는다. ‘보이지 않아도 여기 있다’는 제목처럼, 관객이 작품 앞에서 잠시 멈추어 서는 그 순간,존재의 온기를 느끼는 경험 자체가 이 전시의 본질이다.

이번 전시는 작품 전시 외에도 작가들이 직접 만든 캐릭터 기반 굿즈와 사회취약계층 예술 플랫폼 메이드인하트의 오리지널 굿즈를 함께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 작품과 굿즈는 메이드인하트 공식 온라인 갤러리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전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판매 수익의 일부는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된다.

‘메이드인하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히 사회적 약자를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환우 작가들이 ‘예술가’로서 동등한 위치에서 평가받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빈 베스티지뱅가드 이사는 “특별한 깨달음을 얻기보다, 눈을 돌리지 않고 바라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라며 “메이드인하트는 기획, 전시, 판매,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며, 사회 취약계층 작가들이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