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한 장으로 제조 가능한 제품 시안 자동 생성… 산업디자인 실무용 AI 도구로 주목
국내 제품 디자인 업계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짧은 개발 주기와 반복적인 시안 수정 작업으로 인한 비효율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픽스(Piix)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한 장의 스케치만 업로드하면 제조 가능한 수준의 제품 시안을 약 10초 만에 자동 생성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반복적인 수정 과정에서 벗어나 창의적 콘셉트 개발에 집중할 수 있으며, 산업·제품 디자인 실무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다.
이번 베타 버전은 ▲스케치 기반 시안 자동 생성(단일/4개) ▲텍스트·브러쉬 기반 부분 수정 ▲AI 배경 제거 ▲이미지 업스케일링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전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특정 영역만 수정하거나, 여러 시안을 한 번에 비교하며 실제 제조 단계에 활용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다.
(주)프롬프트타운은 베타 테스트에 앞서 화장품 용기, 전자제품 케이스 등 플라스틱 ODM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해 픽스의 실무 적합성을 검증했다. 이번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수집된 사용자 피드백은 AI 모델 학습에 실시간으로 반영돼, 생성 품질과 결과물의 일관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점에서 픽스는 디자인 데이터와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산업형 AI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주)프롬프트타운 서진욱 대표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제품 디자인 산업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픽스는 디자이너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디자이너가 더 높은 창의성과 생산성을 발휘하도록 돕는 혁신적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AI가 제품 디자인의 표준 워크플로우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베타 출시를 통해 ▲디자인 스튜디오 대상 B2B 서비스 ▲프리랜서 디자이너 대상 B2C 서비스 ▲제조업체 연계 협력 모델을 병행 추진한다. 정식 버전에서는 무드보드 생성, 디자인 시안 관리(플로우보드), AI 에이전트 기능 등을 추가하여 디자인 워크플로우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제품 디자이너를 위한 차세대 AI 솔루션 ‘픽스(Piix)’의 베타 테스트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픽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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