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홍 디아더월드 대표
K-지방소멸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지역에 러닝 거점 공간을 구축
지방 지역 마라톤을 지자체와 함께 만들어내는 B2G 상생 협업 모델을 실현
대표 아이템은 ‘러닝 기반 회복 플랫폼’이다. 러너들을 위한 거점 공간(짐 보관, 샤워, 회복 카페, 커뮤니티 등)을 운영하고,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회복식품·PB 브랜드 제품(건강기능간편식품, 러닝 의류·악세서리 등) 개발한다. 그뿐만 아니라 러너들과 지역을 연결하는 마라톤·러닝 페스티벌과 교육 세션을 기획하고, 온라인에서는 코스 공유 중심의 러닝 커뮤니티 플랫폼(MVP 개발 중)을 운영한다.
“디아더월드는 러닝을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지역경제·관광·브랜드 소비와 연결하는 모델로 생각합니다.”
방 대표는 디아더월드의 첫 번째 경쟁력으로 사회적 임팩트를 꼽았다. “디아더월드는 한국의 지방소멸 문제, 청년 고립, 건강 문제 등 사회문제를 러닝으로 풀어내는 독창적인 접근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SALUS·Runner Haus 등 자체 브랜드와 글로벌 확장성 있는 러닝 크루 운영하여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오프라인 러닝 스테이션과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결합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디아더월드는 러닝에서 출발하지만 B2G, B2B, B2C 모두 가능하며, 웰니스·관광·K-컬처까지 연결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가진다.
디아더월드는 다양한 경로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성수동 러닝 쇼룸을 활용해 짐보관, 이벤트매치 등을 진행해 입소문이 나도록 하고 다수의 러닝크루와의 협업 및 지방지역에 게스트로 참가하여 유대감 조성 및 팔로우십을 유도하고 있다. 또 지방 지자체와 함께 지역 마라톤을 개최하여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확장하고, 대기업·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 및 콘텐츠를 제작한다.
방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이전 사업에서 Z세대의 대표 브랜드라고 불릴 만큼 사업이 잘됐습니다. 하지만 점점 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심각해졌고, 건강한 피보팅이 필요했습니다. 라이프스타일&팬덤이 확실한 산업을 희망했고 무작정 세계여행을 했습니다. 세계여행 유튜브도 만들어봤습니다. 여행산업, 팬덤 경제를 직접 부딪쳐 보았고, 건강한 피보팅을 하는데 딱 2년 걸렸습니다. 미국 타임스퀘어에서 온러닝과 온러닝크루들을 만났고, 이것을 한국의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로 확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러닝기반의 창업의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초기 자금은 개인 자본(법인 지분정리, 퇴직금)과 정부지원사업(청년창업사관학교 서울14기 합격, 넥스트로컬7기 합격, 시대 창 합격)을 통해 마련했고, 이후 자체 브랜드 제품 매출과 협업 프로젝트로 운영자금을 확보했다. 지금은 2~3억 규모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러닝 플랫폼 개발과 전국 확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가치에 공감하는 임팩트 투자사(MYSC, 소풍벤처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들에 관심이 있다.
창업 후 방 대표는 “우리로 인해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지방 소멸 지역에 대한 관심이 진실한 마음이라는 것을 느꼈을 때, 지역 러너들과 함께 만든 마라톤이 조기 매진되는 순간, 러너들이 성수 공간에서 회복하고, 행복한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순간, 러닝과 사람 그리고 도시를 더하면 회복이라는 의미가 자리 잡아가는 것을 느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방 대표는 “전국 소멸 위기 지방 지역에 러닝 거점 공간 10곳 이상 확대하고, 이색적이고 회복 중심 러닝 문화, 교육세션, 마라톤대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며 “더불어 해외로 확장할 계획이며, 많은 사람의 회복에 지원하고, 평화와 평등을 외치는 올림픽에 공식 브랜드가 되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러닝을 통한 지역·사회 회복” 글로벌 모델을 만들어 K-러닝을 하나의 문화로 수출하고자 합니다.”
디아더월드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3년 5월
주요사업 : 의류 및 악세서리 제조업, 의류, 인테리어소품(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개발, 예술, 스포츠 여가관련 서비스업
성과 : 2024년 매출 6억2천만원, 2025년 3분기까지 매출 12억원, 협업 32건, 마라톤대회개최 1건, 공간기획 2건, 벤처기업인증, 연구개발전담부서인증, 특허등록 1건, 상표권등록 8건, 정부지원사업합격 4건, 공모전입상1건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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