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용 메타펫 대표

멍실장은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보호자의 물음에 최적의 답변을 제공
초기 대응만 아니라 홈케어 솔루션, 나아가 주변 병원과 연결을 해주고 있어

(윗줄부터) Dr.Tony 이사, 박성용 대표
(윗줄부터) Dr.Tony 이사, 박성용 대표
메타펫은 AI 챗봇 솔루션 ‘멍실장’ 플랫폼과 펫용품 브랜드 ‘니베우스’를 운영하는 펫헬스케어 기업이다. 박성용 대표(29)가 2022년 7월 설립했다.

대표 아이템은 AI 챗봇 솔루션 ‘멍실장’과 펫용품브랜드 ‘니베우스’다. 멍실장 서비스는 ‘반려동물 고민? 멍실장에게 물어봐’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다.

“사람이 아프면 내과, 외과 등 찾아갈 수 있지만 말하지 못하는 반려동물은 스스로 병원에 갈 수 없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아픈 것을 숨기려고 하는 특성이 있어 치료 시기를 놓쳐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멍실장은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보호자의 물음에 최적의 답변을 제공합니다. 멍실장은 초기 대응만 아니라 홈케어 솔루션, 나아가 주변 병원과 연결을 해주고 있습니다.”

메타펫은 강력한 해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실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전세계 GDP 기준으로는 1.6%에 불과하며 반려동물 시장은 리서치에 따라 다르지만 미국에 비해 약 40배 작은 규모입니다. 우리가 글로벌 진출을 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 이유입니다. 반려동물 생애 전주기 케이를 위해 동남아 시장 동물 원격진료 서비스 기업 ‘Pettinne Corporation’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멍실장 서비스는 병원 방문 전후 케어를 맡고, Pettinee는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원격진료를 통해 진단, 처방, 약배달을 맡아 반려동물 의료 전 주기 케어가 가능하다. Pettinee 대표 Dr Tony는 메타펫의 사내이사로 등록되어 있으며 지난 8월 태국 내 유명사업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인 ‘Shark Tank Thailand’에 함께 출연했으며, 하반기 넷플릭스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이를 기반으로 같은 사업 모델을 로컬라이징을 통해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등으로 시장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2010년 중학생 당시 아이팟터치를 처음 갖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네이버 접속을 위해서는 컴퓨터 부팅을 기다리고 브라우져 로딩을 기다리는데 최소 1~2분이 걸렸는데 아이팟 터치는 3초 만에 되는 것에 놀랐습니다. 이렇게 대단한 제품을 만든 사람이 누구일까 찾았고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을 알게 됐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국내 출판된 스티브 잡스 서적을 모두 다 읽고 몇몇 책은 해외 직구를 통해 읽었습니다. 그가 매킨토시를 만들 때 했던 말, ‘We're here to put a dent in the universe(우리는 우주에 흔적을 남기기 위해 여기에 있다)’에 감명받아 그처럼 되고 싶어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박 대표는 사업을 준비할 때 강력한 서포터였던 어머니로부터 초기 지원을 받아 시작했고, 이후 국내 여러 지원사업, 대표적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신용보증기금 NEST 프로그램,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등을 통해 유무형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다. 2024년 11월에는 페이서 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 유치했으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내 후속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독자적인 LLM 모델 개발과 판로개척에 사용할 계획이다.

창업 후 박 대표는 “삶은 언제나 우리의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을 매시간 느낀다”며 “성공보다 실패한 경험이 더 많지만 조금씩 방향성을 맞춰가며 결과적으로 반려동물 보호자 그리고 동물병원으로부터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은 느낀다”고 말했다.

메타펫의 핵심 멤버로는 박 대표자 저와 사내이사 PHONGKITTIRAK PUNNAWAT(Tony)가 있다. 박 대표는 서비스 개발 및 사업 기획,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맡고 있으며 Tony는 태국 수의사이자 동남아 시장 펫 원격진료 스타트업’ Pettinee’ 대표로 비대면 진료 및 온라인 상담, 수의학 자문, 해외 마케팅 및 영업을 맡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K-펫헬스케어로 글로벌 펫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 스타트업으로 인정받고 싶다”며 “이를 위해 세상 모든 반려동물이 필요할 때 적절한 케어를 받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펫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2년 7월
주요사업 : 반려동물 펫헬스케어 플랫폼 ‘멍실장’ 및 펫용품브랜드 ‘니베우스’ 운영
성과 : 2025년 Shark Tank Thailand 출연, 2025년 신용보증기금 NEST 17기 딥테크 특별전형 선정, 2025년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 2024년 시드투자 유치 ‘페이서 파트너스’, 2024년 중소기업벤처부 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 졸업, 2022년 과기부 아이코어(I-Corps)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2025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반려동물 맞춤 헬스케어 위한 보호자 필수 앱 ‘멍실장’ 운영하는 ‘메타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