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원형 냉각탑 적용 성공 및 친환경 기술 사용화 가속
㈜이엔엠의 ‘Steel Filler’는 포스코 동반성장 과제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제품으로, 2025년 1월 포스코 광양제철소 건물형 냉각탑에 적용 이후 합격 판정을 받고, 2025년 8월에는 일반 원형 냉각탑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이엔엠은 에너지·발전 부문으로의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약 3,000억 원 규모의 신규 시장 개척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특히 ㈜이엔엠의 ‘Steel Filler’는 포스코의 고내식 강재(PosMAC, Stainless Steel) 를 활용하여 제작된 냉각탑 충진재로, 기존 플라스틱 대비 수명 4~5배 연장, 내열·내화학성 강화, 폐기물 처리비 절감 등 기술적·경제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ESG 경영과 탄소중립 기조에 부합하는 친환경 설비 솔루션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장환 대표는 “현장에서 느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산업 전반의 표준을 바꿀 수 있는 기술로 발전했다”며 “플라스틱에서 철강으로의 전환(Transition from Plastic to Steel)을 통해 냉각탑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엔엠은 2022년 설립된 기술벤처기업으로, 창업 초기부터 포스코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술력을 검증받으며 우수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25년 한국수자원공사 주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기업으로 선정되어 제품 고도화 및 시제품 양산, 투자 연계 등 기술 상용화 전 단계에 걸친 지원을 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부터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국내 물산업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과 유망 기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엔엠 역시 본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개발 인프라 및 자금지원을 받아 기술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현재 ㈜이엔엠은 포스코 및 현대제철을 비롯한 주요 플랜트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 중이며, 2026년 포스코 대형 프로젝트 수주 및 2027년 IPO 추진을 목표로 국내외 냉각탑 시장에서 친환경 철강소재 기반 글로벌 표준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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