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탁 에이비알 대표

친환경 직접재활용 기술을 선도하고 세계 최초 상용화
세계 최초 온사이트 재활용 서비스와 50% 수준의 양극재 공급가격

[IBK창공(創工) 광주 스타트업 CEO] 친환경 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 ‘에이비알’
에이비알은 친환경 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으로, 친환경 직접재활용 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와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2021년 2월에 설립했다.

에이비알은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공정스크랩(Scrap)과 폐배터리로부터 양극재와 음극재를 추출해 재제조 소재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글로벌 ESG 기준에 부합하는 차세대 배터리 재활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비알은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공정스크랩(Scrap)과 폐배터리로부터 양극재와 음극재를 추출해 재제조 소재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의 경우 사이트에서 처리하고 공급하는 기술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서비스로 글로벌 ESG 기준에 부합하는 차세대 배터리 재활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아이템은 세 가지로, 첫 번째는 배터리 제조사, 재활용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직접 재활용 서비스다. 친환경 직접재활용 서비스는 배터리 제조공장이나, 재활용 공장에서 공정스크랩, 불량 배터리를 직접재활용 기술로 재활용하는 서비스다.

두 번째는 양극재, 음극재 제조 및 판매로 추출한 재활용 소재로부터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여 판매한다. 기존의 양극재 대비 5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음극재는 동등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공정스크랩으로부터 발생한 원재료로 인한 배터리 소재 제조 과정의 이산화탄소 배출은 60% 저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는 기술에 대한 특허 라이센싱과 직접재활용 장비 공급이다. 인도를 포함하는 아시아 지역의 국가를 대상으로 직접재활용 기술의 특허 이전 및 기술 로열티 수입방법과 공정장비 공급을 통한 수입 모델을 갖고 있다.

“에이비알의 경쟁력은 ‘50% 수준의 양극재 가격경쟁력과 친환경공정’입니다. 에이비알은 쉽게 폐기되는 배터리 공정스크랩, 사용 후 배터리 및 폐배터리를 정밀 분석하고, 유용한 소재를 직접 추출·재제조하는 독자적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양극재 및 음극재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술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재활용 공정은 독성 화학 물질을 사용하거나, 높은 온도로 이산화탄소 발생이 많은 기술로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환경문제가 발생하는 기술입니다. 에이비알의 직접재활용 기술은 친환경 기술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아직은 초기 양산 단계로 유럽, 미국 등 지역에서 공정스크랩을 파쇄, 분쇄 후 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없애 비용과 시간 절감 및 운송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에이비알은 먼저 국내 리튬이차전지 제조 중소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공정스크랩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양극재로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7월 국내 배터리 제조기업인 쉐메카와 5년간 80억 수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추가로 국내의 배터리 대기업들과 협업을 위한 준비를 추진 중이다. 해외의 경우 독일의 PowerCO와 업체 등록 과정을 거쳐 재제조 양극재에 대한 POC 검증과정을 진행 중이다. 인도에서 현대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Exide energy와 공정스크랩 확보 및 양극재 승인을 위한 POC 과정을 진행 중이며, 인도의 3개 기업과 특허 실시권에 대한 계약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배터리 분야에서 오랜 근무를 하면서 배터리 산업은 분명히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분야가 무엇일지 고민했습니다. 전기자동차는 친환경을 위한 수단이지만, 전기자동차 배터리 소재는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 등 개도국에서 채굴하고 사용은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전기자동차 비율이 50%를 넘어서면 재활용 소재만으로 모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배터리 산업의 성장과 친환경 재활용 기술의 사업성을 보면서 분명 필요하고 중요한 기술과 사업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며 “최근 경쟁기업인 미국의 OnTo Technology와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작은 기업들이 협력을 통해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이 아닌 동반성장의 파트너라는 관점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글로벌 친환경 재활용 기술의 선두기업으로 2029년 IPO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2월
주요사업 : 배터리 직접재활용, 배터리 양극재, 음극재
성과 : IBK창공 광주 지원기업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