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민 케이에스팜 대표

스마트팜 설계, 구축, 운영, 재배 컨설팅까지 일괄 제공
스테비아 토마토 및 기능성 식품가공 기술, AI 농사친구 스마트 영농 어시스턴트 앱 개발

[순천대학교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 딥테크 분야 선정기업]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 기업 ‘케이에스팜’
케이에스팜은 에그테크(AgTech)를 바탕으로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스마트팜 재배·운영을 기반으로 식품가공, 글로벌 유통, 융복합(6차) 산업까지 연결된 One-Stop 농식품 밸류체인을 구축해가고 있다. 강성민 대표가 2024년 8월에 설립했다.

“이랜드에서 20년 넘게 유통·식품, 테마파크 사업을 총괄하였고, 2023년에 우듬지팜 사업을 총괄하며 스마트팜 최초로 IPO까지 성공한 적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축적된 경영·기술·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농업을 기술산업으로 전환하는 것, 그리고 지속 가능한 식량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충남 보령과 경기도 양평 등에 스마트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K-스마트팜 수출 및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확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 아이템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이다. 스마트팜 설계, 구축, 운영, 재배 컨설팅까지 일괄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보령 스마트팜 온실을 기반으로 신서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으로 확장을 준비 중이며, 해외는 사우디의 리야드 시범 온실을 기반으로,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는 스테비아 토마토 및 기능성 식품가공 기술이다. 자사 특허기술인 다중 미세유체 채널 공정을 활용하여, 천연 감미료 스테비오사이드를 적용한 기능성 농산물인 스테비아 토마토를 제조·가공하기 위해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화학첨가물을 대체하고 당도 조절, 유통기한 연장, 칼로리 절감까지 가능한 친환경 가공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세 번째는 AI 농사친구로 스마트 영농 어시스턴트 앱이다. 농업인을 위한 AI 기반 재배 컨설턴트 앱으로 작물 이미지를 통한 질병 진단, 스마트팜 운영 전문가 Q&A, 영농일지 자동 기록, 건강관리 알림 등 농업과 웰빙을 통합한 AI·Bio 융합형 플랫폼이다. 창업진흥원의 초기창업패키지 딥테크 분야에 우수 아이템으로 선정되어 현재 실증과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의 경쟁력은 기술과 데이터, 운영 경험을 결합하여 단순히 농장을 지어주는 것이 아니라 농업이 잘되는 농장을 만들어주고 농업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케이에스팜은 설계와 시공부터 재배와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특히 온실 스마트팜 환경제어 특허를 통한 시설원예에서 강점이 있다. 이는 기후가 전혀 다른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실증을 통해 최적의 재배 방법과 노하우를 습득해 가고 있다.

“스테비아 토마토 및 가공 기술은 스테비아 효소 기술과 비타민C, 폴리페놀 처리 공법에 다중 미세유체 공정을 통해 자연감미, 고영양, 장기보존이라는 3대 혁신을 달성했습니다. 천연 감미료로 당을 올리지 않으면서 단맛을 높이며, 유통기한을 늘려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 화학가공 대비 환경부하를 60% 이상 절감하는 친환경 공정인 것도 특징입니다. 맛의 균질화, 유통기한 연장, 대량생산체제 가능합니다.”

AI 농사친구는 한마디로 농부의 친구이자 교사인 서비스다. AI 기반으로 작물의 생육과 병해를 진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알려주며, 청년농, 귀농 귀촌 고령의 농업인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영농일지 서비스도 제공하며 농가의 기후·생육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개인화된 처방 알고리즘이 고도화되며, 향후 헬스케어 연동으로 농업인의 건강도 케어할 계획이다.

케이에스팜은 국내에서는 스마트팜 관련기술을 바탕으로 농가의 사용경험과 추천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식품 가공부분에서는 프리미엄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농심, 포미트, 쿠팡 등 대형 유통사와 협력 중이며, 자사 브랜드 중심의 온라인몰과 체험형 스마트팜 카페를 통한 직접 판매(Direct-to-Consumer)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충북 음성, 여주, 괴산 등에서 스마트팜 복합문화공간 및 체험형 단지(6차 산업)를 추진하며, 소비자 체험형 브랜드 사업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KOTRA, 농진청, 농식품부 해외 실증사업 등을 통해 현지 유통채널과 MOU를 맺고 있다. 단순 수출이 아니라, 현지 스마트팜 구축, 로컬 유통까지 연계된 B2B2C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케이에스팜은 현재까지 DTC 투자사로부터 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사업 자금을 융자받았다. 또한 초기창업패키지사업 딥테크 분야에 선정되었으며, 탄소중립 농식품 IR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6년에는 시리즈A 투자를 약 20억 원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며, AI 농사친구 서비스 고도화와 식품가공공장 구축, 해외 스마트팜 법인 설립 등을 주요 자금 활용처로 계획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2029년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이랜드에서 전문경영인으로 경영을 배웠습니다. 그러던 중 관련 농업 기업인 우듬지팜이 우수한 농업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영적인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여 전문경영인으로 참여하여 2023년에 스마트팜 최초로 IPO 상장까지 하였습니다. 이때 현장 농가와 청년농 등 농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농업에도 기술과 자본이 필요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농산업의 혁신을 일으켜야겠다는 사명이 생겨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창업 후 강 대표는 “농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농업에서는 누가 좋은 의견이나 제안을 잘 하지 않는데 제가 그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농업의 의견을 정부나 유관기관에 건의하여 잘 반영하고 있는데 보람을 느낍니다. 예로 식물공장이 수직농장이 되어 농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과 스마트팜 수출을 위한 분과를 구성하여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 보람입니다. AI농사친구 컨설턴트도 농업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만든 웹입니다.”

강 대표는 “케이에스팜은 스마트팜 최고의 인력을 구성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랜드와 우듬지팜 스마트팜 분야 기획분야에서 COO와 연구전담을 맡고 있는 김홍근 본부장과 재배부분에서 네덜란드 와게닝대에서 배우고 현장적용하고 있는 이병기 이사, 그리고 청년사관학교 2기 출신 윤성호 재배전문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랜드와 CJ에서 신사업을 담당했던 정우형 부장이 융복합사업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계와 AI 업무를 담당했던 이대건 실장의 합류로 보다 체계적인 회사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강 대표는 “케이에스팜은 스마트팜산업협회와 함께 한국농산업 발전을 바탕으로 K-스마트팜을 전세계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간에 서로 시너지를 내며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농산업 기업이 글로벌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한국의 4계절을 반영하여 다양한 환경에서도 재배가능한 스마트팜 환경제어입니다. 농업도 사업으로서 인정받고 미래 식량안보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에그테크기술을 산업간의 상호 협조 공유하여 시너지가 나도록 할 것입니다. 공동수출 프로젝트 같은 개념입니다. 2029년 IPO 상장을 통해 글로벌 농업기업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케이에스팜은 올해 순천대학교가 운영하는 딥테크 분야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특히 딥테크 분야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 창업 기업이 대상이다.

설립일 : 2024년 8월
주요사업 : 스마트팜 운영 및 구축, 스테비아 식품 가공, AI 농사친구 등
성과 : 벤처기업(혁신성장)인증, ISO9001인증, 연구개발전담부서, 농식품부장관상(수출유공), 투자유치(6억원), 기술보증기금 사업자금 융자(3억원),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선정(1억원), 해외 실증지원사업 선정(0.5억원), 농식품 기업 IR대회 대상 수상, 보령 스마트팜 온실(약 3,000평) 구축 및 운영, 사우디 리야드 시범온실 구축 컨소시엄 33억(12월 완공 예정), 인도네시아 전문기업(G.U.A)과의 스마트팜 구축 계약(50만불) 체결,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대학(UPM)과 스마트팜 실증 진행, 국내특허 3건, PCT출원2건, 디자인출원 3건, 국내 해외 스마트팜 수출구축 MOU 8건 진행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