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희원 앙호두 대표

대표 아이템은 ‘다양한 맛의 호두과자’ 기본적인 팥을 포함해
슈크림, 초코, 고구마, 찹쌀떡, 앙버터, 소세지, 고구마, 밤, 완두까지 총 9가지 맛을 제공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25년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 한국의 전통 디저트인 호두과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제조하는 ‘앙호두’
앙호두는 한국의 전통 디저트인 호두과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특산물과 캐릭터 IP를 결합하여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로컬 디저트 브랜드다. 인천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적으로 45개 가맹점 계약을 완료했으며,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모델을 기반으로 필리핀·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위희원 대표(35)가 2022년 6월에 설립했다.

대표 아이템은 ‘다양한 맛의 호두과자’다. 기본적인 팥을 포함해 슈크림, 초코, 고구마, 찹쌀떡, 앙버터, 소세지, 고구마, 밤, 완두까지 총 9가지 맛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특색과 국가별 취향을 고려해 앙금 구성을 달리하며, 예를 들어 필리핀 시장을 위해 ‘우베(Ube)’ 맛 호두과자를 개발하는 등 현지화 전략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 캐릭터 ‘앙이(Angi)’를 활용한 패키지·굿즈·관광형 콘텐츠를 결합하여, 디저트 그 이상의 캐릭터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브랜드 구조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윷놀이·빙고 등 미니 게임을 패키지에 결합한 제품을 선보이며, 디저트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랜차이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앙호두의 경쟁력은 제품 자체의 강점과 프랜차이즈 운영 모델의 강점으로 구분해 설명할 수 있다. 우선 제품 측면에서는, 다양한 맛과 높은 품질을 갖춘 호두과자가 가장 큰 차별점이다. HACCP 기준을 적용한 반죽·필링 제조 공정을 구축해 매장 간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팥·슈크림·초코·고구마·찹쌀떡·앙버터·소세지·밤·완두 등 9가지의 넓은 맛 구성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프랜차이즈 운영 측면에서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메뉴 IN&OUT 시스템을 도입해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신속하게 출시하고 단종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었다. 또한 3일간의 짧고 효율적인 교육과 챗봇 기반의 체계적인 온라인 교육·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누구나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실용적인 모델을 구축했다. 창업 초기 비용이 비교적 낮다는 점도 가맹점주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더불어 주 3회 이뤄지는 안정적인 새벽배송 물류 시스템을 통해 신선도와 운영 편의성을 모두 확보하여 가맹점 운영의 부담을 낮추고 있다.

앙호두는 다양한 채널과 협업을 통해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우선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자연스러운 바이럴을 유도하고 있으며, 자체 캐릭터 IP를 활용한 굿즈와 패키지도 온라인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인천 지역의 관광 자원과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로컬 특색을 살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단체 주문·답례품 시장을 겨냥해 인스타그램 광고, 맘카페, 당근마켓 등 지역 기반 광고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사우디, 싱가폴 등 해외 파트너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의를 꾸준히 이어가며 글로벌 확장을 준비 중이다. 또한 팝업스토어, 축제 부스, 관광지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과 직접 만나는 접점을 늘려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앙호두는 현재 초기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확장·공장 구축·해외 진출을 위한 안정적 자본 조달을 계획 중이다. 제품 제조·물류·해외 공급망을 위한 신규 법인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위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 계기는 한국 전통 디저트를 현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한 브랜드의 필요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초창기 필요한 자금은 개인 자본과 매출 재투자를 중심으로 마련해 브랜드를 성장시켜 왔습니다.”

창업 후 위 대표는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한국의 전통 디저트인 호두과자가 점차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고, 국내외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때”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호두과자가 휴게소 간식 정도로 인식되었다면, 이제는 정식 디저트로 자리 잡으며 ‘선물’로서의 품격까지 갖추게 됐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앙호두가 하나의 계기가 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 더 나아가 해외 시장에서도 호두과자를 소개하며 한국의 디저트 문화를 알릴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보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앙호두의 팀 구성은 브랜드의 성장 단계에 맞춰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표인 제가 브랜드 전략과 전체 방향성을 총괄하고 있으며, 콘텐츠와 디자인을 전담하는 팀원이 브랜드 이미지와 캐릭터 IP 확장 작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장 운영 품질을 관리하는 슈퍼바이저 두 명이 전국 가맹점의 운영 안정성을 책임지고 있고, 제품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R&D 담당 인력이 새로운 맛과 제품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사업 및 법무 분야는 전문 파트너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계약, 파트너십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앙호두가 빠르게 확장되는 과정 속에서도 브랜드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위 대표는 “국내외 시장에서 앙호두의 브랜드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국내에서는 250개 가맹점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 가능한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자체 캐릭터 ‘앙이(Angi)’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확장해 디저트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독자적인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두과자를 대표하는 제1의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진출 이후 미주와 유럽 시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공장 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갖춘 뒤에는 리테일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마트·편의점 등 유통 채널로 확장할 전략입니다. 더불어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해 캐릭터·디저트·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K-디저트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앙호두는 2025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해외 창업의 꿈을 가진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지원 사업이다. 인천시와 인천센터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창업가에게는 해외 탐방을 포함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2년 6월
주요사업 : 프랜차이즈 경영업
성과 : 초기투자 논의 중, 전년 대비 매출 137% 상승, 국내 생산 공자 설립예정, 베트남 호치민 진출, 필리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완료(마카티 진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 입점 논의 중, 일본 마스터 프랜차이즈 논의 중, 싱가폴 무스타파 백화점 입점 논의 중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