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희찬 위디컬 대표

합법적·효율적으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등록 절차를 원스톱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을 직접 상담하여 병원 방문 가능성을 높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25년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 해외 고객에게 프리미엄 의료 관광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위디컬’
위디컬(Withdical)은 해외 고객에게 프리미엄 의료 관광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동시에 병의원에는 현지화 마케팅·컨설턴트 운영·유치기관 등록·선 정산 시스템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필요한 전 과정을 A to Z로 지원한다. 특히 위디컬의 의료관광 브랜드 ‘뷰즈(Beause)’는 의료 정보 나열형 플랫폼이 아닌, 해외 현지 상담소와 전문 뷰티 컨설턴트가 고객을 직접 상담·매칭하는 ‘프라이빗 의료관광 시스템’을 구축해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 엄희찬 대표(31)가 2024년 5월에 설립했다.

위디컬은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 의료를 이용할 때 겪는 정보 부족, 불법 브로커, 대리 수술 위험, 언어 장벽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위디컬은 5가지 핵심 서비스로 병원과 고객을 모두 지원한다.

첫째, 병원이 합법적·효율적으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등록 절차를 원스톱으로 수행한다. 둘째, 병의원 시술 정보, 의료 콘텐츠를 국가별로 현지화하여 해외 고객의 신뢰를 높인다. 셋째,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하노이에 직영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주 컨설턴트가 직접 상담·영업·진료 매칭을 수행한다. 넷째, 프리미엄 의료관광 플랫폼 ‘뷰즈’ 에서 고객은 앱에서 1:1 문진, 상담 리포트, 예약금 결제 등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다. 다섯째, 고객이 예약금을 25% 선납하고 병원이 75%를 당일 결제하는 구조로 No-Show를 최소화하고 병의원은 해외 환자의 결제 관련한 허들을 해소할 수 있다.

“이 모든 시스템을 통해 병의원은 진료·시술에만 집중하고, 해외 고객은 안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의료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엄 대표는 “위디컬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존 의료관광 플랫폼들과 달리 ‘직접 컨설팅 기반의 매칭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첫째, 현지 오프라인 상담센터 운영(오사카·하노이)하여 단순 온라인 광고가 아니라,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을 직접 상담하여 병원 방문 가능성을 높입니다. 둘째, 위디컬은 매출 상위 5%, 경력 의사 여부, 프라이빗 서비스 기준 등 5단계 체크리스트를 통과한 병원만 선별합니다. 병원 수를 무분별하게 늘리지 않고 신뢰 네트워크를 유지합니다. 셋째, 데이터 기반 컨설팅 프로세스로 3D 스캐닝, 피부 진단, 맞춤형 레포트 제공 등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담 성공률과 객단가를 높입니다. 기존 브로커의 불투명한 현금 구조를 제거하고 병원과 고객 모두에게 안전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위디컬의 해외 현지 상담센터를 운영(오사카·하노이)해 현장에서 고객을 직접 유치하는 확실한 BTL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국가별 현지화 마케팅 콘텐츠로 카드뉴스, 영상 콘텐츠, 피부·성형 관련 자료 등을 제작하여 일본·베트남 고객에게 최적화된 마케팅을 전개한다.

“뷰즈(앱) 기반으로 문진, 상담, 레포트, 예약금 결제까지 앱에서 완결되도록 설계하여 전환율을 높였습니다. 입점 병원 전용 영업팀을 운영해 시술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병원의 강점을 고객에게 직접 설명하여 유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엄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의 출발점은 외국인 환자가 한국 의료를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구조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이었습니다. 시술비는 비싸고, 의료 정보는 불투명하며, 불법 브로커가 개입하는 시장 구조는 고객과 병원 모두에게 ‘리스크’였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창업 후 엄 대표는 “가장 큰 보람은 해외 고객이 ‘한국에서 그래서 안심할 수 있었다’ ‘위디컬 컨설턴트 덕분에 위험 요소를 피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할 때”라며 “외국인 환자 유치가 어려웠던 병원들이 위디컬 멤버십 가입을 통해 안정적인 외국인 환자 유입 구조를 확보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위디컬은 전문성이 분명한 구조로 팀을 구성하고 있다. “경영과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저를 비롯하여, 운영을 책임지는 이한결 COO, 전략 및 재무를 책임지는 허영진 CSO 가 경영 임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앱 서비스의 전반적인 기술과 개발을 책임지는 이영기 CTO, 기획과 디자인을 책임지는 정서연 CDO가 실무적 키 멤버로 합류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임에도 특이한 점은, 자칫 법률적인 리스크가 생길 수 있는 의료 관련 분야에서 면밀한 검토를 해나가기 위해서 서울대 법대 출신의 조성배 변호사가 CLO로 함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엄 대표는 “위디컬은 한국 의료의 신뢰도를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오사카 신사이바시 센터 본격 운영, 하노이 상담센터 고도화, 뷰즈 앱의 상담·문진 자동화 시스템 확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기적으로는 동남아·일본 외 제3국 시장 진출(대만·몽골·중동 등), AI 기반 얼굴 분석·추천 알고리즘 탑재, 한국 의료관광을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통합하는 ‘K-뷰티 여행 허브’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 의료를 찾는 모든 외국인이 ‘병원 선택은 위디컬을 통해 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 글로벌 의료관광 No.1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위디컬은 2025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해외 창업의 꿈을 가진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지원 사업이다. 인천시와 인천센터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창업가에게는 해외 탐방을 포함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4년 5월
주요사업 : 외국인 환자 유치 플랫폼 운영, 의료관광 컨설팅, 현지 상담센터 운영, 의료기관 등록 및 현지화 마케팅
성과 : 일본·베트남 현지 오프라인 센터 구축, 프리미엄 병원 입점 심사제 도입, 글로벌 고객 상담 시스템 구축, 뷰즈 앱 운영 등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