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혁 페티코 대표
코코넛 바이오매스, 키틴, 탈크 기반 제품 생산
친환경 소재임에도 소비자 만족도 높아
페티코는 자연에서 얻은 친환경 소재를 일상 제품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 소재로는 코코넛 바이오매스(버려지는 코코넛 껍질을 재활용하여 만든 소재), 곤충 키틴(Chitin, 곤충 부산물을 재가공해 만든 자연 유래 고기능성 소재), 탈크(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광물소재) 등이 있다.
류 대표는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 생활용품, PLA·바이오 기반 칫솔, 반려동물 테이블웨어, 친환경 포장용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60개월 자연 분해, 안전성·내구성·디자인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페티코의 가장 큰 경쟁력은 친환경 소재임에도 사용이 편리하고,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특히 소비자들로부터 ‘친환경 제품인데도 기능적이고 편리하다’ ‘환경성과 편의성을 모두 잡았다’는 반응을 가장 많이 받았다. 또한 코코넛·키틴·탈크 등 차별화된 소재 기술,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디자인·내구성, 바이어가 선호하는 안전성·인증 기반의 제조 역량, 캐릭터 IP 기반 감성 브랜딩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페티코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외 판로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미국·대만·태국·호주에 공급 중이고, 뉴질랜드(진출완료) 일본·베트남에 신규 진출할 예정이다. 공동구매·와디즈 펀딩·체험단 마케팅, 팝업스토어·전시회(K-페어, 메가주, 궁디팡팡), B2B 협업(본아페티, 닥스메디, 스탬프 등 공급), SNS 기반 브랜딩·콘텐츠 중심 커뮤니티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페티코는 현재 자체 성장과 정부 지원 사업을 기반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프리A 또는 브릿지 라운드 투자유치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투자 자금은 생산 설비 확장, 북미 시장 집중 진출, 글로벌 인증(에코바디스 등) 확보, 캐릭터 IP 및 굿즈 사업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류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현장에서 친환경 바이오 소재의 가능성을 보면서, ‘친환경이 일상이 되도록 만드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초기 자금은 직장생활로 모은 자본금, 예비창업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수출바우처 포함)을 통해 마련하였습니다.”
창업 후 류 대표는 “가장 큰 보람은 소비자들이 ‘친환경인데도 이렇게 편리할 줄 몰랐다’, ‘기능도 좋고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 라고 말해주는 순간”이라며 “우리가 만드는 소재와 제품을 갖고 다양한 바이어를 통해서 실제 계약과 수출 성과를 만들어낼 때,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류 대표는 “북미 시장에 집중적으로 진출할 계획(미국, 캐나다, 영국, 유럽 순 확대)”이라며“코코넛·키틴·탈크 기반 신규 라인업을 확대하고, 에코바디스, DinCertco 등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캐릭터 IP를 활용한 브랜드 확장, 글로벌 친환경 소재 생태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페티코는 2025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해외 창업의 꿈을 가진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지원 사업이다. 인천시와 인천센터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창업가에게는 해외 탐방을 포함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3년 10월
주요사업 : 코코넛 바이오매스, 키틴, 탈크 기반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용품 제조
성과 : ㈜헤이디쉬코리아 삼청당 탈크 기반 냉동 김밥용기 2만 세트 납품, B2B 협업(본아페티·닥스메디·스탬프 등), 태국·대만·호주·뉴질랜드·미국 수출, 2025년 일본·베트남 신규 진출 예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