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우 디탭 대표
첫번째 제품으로 화학 시설 누출 예측 및 탐지 분석 AI 솔루션 ‘TAB-T’ 개발
멀티모달센싱으로 수집되는 데이터로 사고의 위험을 조기 탐지
“특이하게도 음대 작곡과를 졸업했습니다. 애니메이션, 게임 및 광고 음악과 사운드 디자인을 주로 하다 2015년에 처음 스타트업 생태계에 뛰어든 이후 9년간 이사로 재직했습니다. 경영대학원 석사 졸업, 수많은 제조 산업 현장에서의 분석과 솔루션 구축 등을 수행해 왔으며 작년 홀로서기로 창업하였습니다.”
디탭은 안전과 에너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첫번째 제품인 TAB-T는 화학 시설 누출 예측 및 탐지 분석 AI 솔루션이다. 멀티모달센싱으로 수집되는 데이터로 사고의 위험을 조기 탐지하며, 사고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번째 제품인 TAB-E는 AI FEMS로 사실 첫번째 제품보다 먼저 상용화가 되었고 현재 많은 제조 현장에서 사용 중이다. 해당 제품으로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울산 대상, 통합본선 통과 후 386:1의 경쟁률로 장려상(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대표 아이템인 TAB-T는 고객의 니즈에 의해 개발하게 됐습니다. 창업 6개월만에 중소벤처기업부 R&D 주관기업 선정을 통해 해당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사업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TAB-T는 위험한 화학 현장에서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센싱을 통해 취급하는 화학물질 기반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습니다. 설비의 누출 및 이상 상태를 예측해 사고 발생 전 원인을 분석 후 미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사고 시 즉각 핫라인 전송을 통해 사고 원인 및 부위, 유형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VLM(Vision-Language Model) 기술을 통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아닌 이상 상황 발견 시 즉각 보고서로 출력됩니다. 작업 및 담당자가 시스템 및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알 수 있습니다.”
디탭은 B2B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 지역 내 화학산업의 기술 기반 솔루션을 구축한 지 7년 정도 됐습니다. 지역 및 업종 특성상 폐쇄적인 산업군에 힘겹게 진입하여 화학 협의체, 디지털 클러스터 등등 다양한 네트워킹 또한 7년간 활동했습니다.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울산 국가산단에 우선 보급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지역 간 네트워킹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수평 확장 전개를 통해 화학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전방위 AI 안전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창업 후 도 대표는 “정말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경영을 8년간 해보다 보니 내가 지향하는 회사 이미지를 그릴 수 있었다. 앞으로 그렇게 운영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디탭은 도 대표를 포함하여 총 4명으로, 김근태 기술이사, 도동권 전략팀장과 장은빈 디자인팀장이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도 대표는 “기업 성장을 통해 안정궤도에 정착 후 편히 잘 수 있는 삶을 목표로 삶고 있다”며 “이를 위해선 기술개발과 빠른 제품화, 시장 보급을 통한 수익화를 우선 창출해 내는 구조를 안전하게 만들고 투자를 받아 상장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디탭은 2025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이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사업화 자금,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설립일 : 2024년 4월
주요사업 : 제조산업 AI 안전 솔루션, 전력 관리 AI FEMS, 안전법령관리 컨설팅 AI 챗봇
성과 : 기술 특허 4건 출원, ISO 인증 2건, 수상 4건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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