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호 뉴로센스 대표

-제조현장의 ‘현장 데이터화’와 ‘실시간 의사결정’을 쉽게 만들어 줘

-대표 아이템은 제조 현장용 AIoT, 엣지AI, sLLM 코파일럿이 결합한 통합 솔루션

[2025 인천스타트업파크 TRYOUT 공공·민간 실증 프로그램 우수기업] 산업용 스마트센서 및 제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기업 ‘뉴로센스’
뉴로센스는 제조현장의 ‘현장 데이터화’와 ‘실시간 의사결정’을 쉽게 만드는 AIoT 기반 스마트팩토리 기업이다. 유광호 대표가 2019년 2월에 설립했다.

“자체 개발한 산업용 스마트 센서를 활용해 설비 상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엣지 AI로 분석해 이상징후 탐지·품질·공정 모니터링·예지 정비까지 연결하는 솔루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핵심은 비싸고 복잡한 구축형이 아니라, 작은 사업장도 도입할 수 있는 앱 기반, 빠른 설치, 즉시 효과입니다.”

대표 아이템은 제조현장용 AIoT, 엣지AI, sLLM 코파일럿이 결합된 통합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다음과 같은 기능을 갖고 있다. 첫째, 레트로핏 센서 키트는 기존 설비를 바꾸지 않고도 진동·전류·온습도·압력·컬러 등 다양한 센서를 부착해 무선 방식으로 데이터를 얻는다.

둘째, 엣지 게이트웨이로 현장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저장·전송하고, 기존 설비 데이터와 쉽게 연동할 수 있으며, 열악한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셋째, 경량 AI는 현장에서 바로 동작하는 이상탐지·상태판정 알고리즘을 적용해, 지연 없이 알림과 지표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대시보드에서 설비 상태를 한눈에 보고 현장 작업자가 ‘왜 알람이 떴는지·무엇을 먼저 점검해야 하는지’를 자연어로 질문하면 코파일럿이 점검 포인트와 조치 가이드를 안내하는 형태로 발전시키고 있다. 요약하면, 센서, 게이트웨이, 분석, 대시보드, 현장 의사결정까지 한 번에 연결해 데이터는 쌓이는데 활용은 안 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이다.

뉴로센스의 경쟁력은 크게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중소 제조 현장 친화적인 ‘레트로핏’이라는 점이다. 설비를 대규모로 교체하거나 복잡한 MES를 새로 깔지 않아도, 필요한 곳부터 센서를 붙여 작게 시작해 확장할 수 있다.

둘째, 엣지 AI 기반의 즉시성·안정성이다. 데이터를 클라우드로만 올려 분석하는 방식은 지연·통신 이슈가 생길 수 있지만, 뉴로센스는 현장에서 경량 AI가 돌아가도록 설계해 빠른 알림·저지연 대응·현장 운용성을 확보했다.

셋째, 멀티모달 센서 융합과 ‘현장 설명 가능성’이다. 진동만 보거나 전류만 보는 단일 센싱이 아니라, 공정 특성에 맞춰 여러 신호를 함께 보고 오탐을 줄인다. 그리고 단순 경보가 아니라 왜 그런지 설명할 수 있는 형태로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넷째, End-to-End 통합 제공(센서부터 운영까지)하는 점이다. 센서, 게이트웨이, 데이터 저장·시각화, 운영 가이드까지 분리되지 않고 묶여 있어 도입 속도와 유지보수 효율이 높다. 고객 입장에서는 여러 벤더를 붙여서 통합할 필요가 줄어든다.

“뉴로센스는 제조 B2B 특성에 맞춰 ‘레퍼런스 기반 확산’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과 공기업들 현장에 실제 적용되어 1만개 이상의 센서 제품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 한 라인 또는 핵심 설비부터 빠르게 적용하고, 알림 정확도·다운타임 감소·점검 시간 단축 같은 정량 성과를 만든 뒤 확장하고자 합니다.”

산업 전시·세미나와 콘텐츠를 통해 업종별(공정 품질·설비 이상·에너지) 문제를 케이스로 정리해 소개하고, 도입 장벽을 낮추는 방식으로 마케팅할 계획이다. 중소 제조 현장의 레트로핏 수요가 큰 시장을 타깃으로, 현지 파트너십과 적용 사례 중심으로 해외(미국)로 단계적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뉴로센스는 지금까지 누적 7억원의 Seed 투자유치와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현재 제품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VC) 양쪽에 투자 유치를 열어두고 있다.

“레트로핏 센서·게이트웨이 양산, 업종별 패키지화, 미국 시장 진입을 가속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한 구간이라, 후속 라운드 성격의 투자 유치를 검토 중입니다. 투자 관점에서는 단순 기술 시연이 아니라, 현장 레퍼런스와 반복할 수 있는 도입 모델(패키지·구독형 운영)을 기반으로 성장성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뉴로센스는 차량용 센서 개발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됐다. 창업 초기부터 실제 산업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향성을 잡았고, 이후 인공지능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개발자들을 전략적으로 영입하며 기술적 스펙트럼을 빠르게 확장해 왔다. 현재는 센서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10명의 전문 인력이 긴밀하게 협업하며,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유 대표는 “뉴로센스의 목표는 단순히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를 넘어, 중소 제조현장의 데이터화와 의사결정을 표준으로 만드는 선도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스마트팩토리는 구축 비용과 복잡도가 높아 대기업 중심으로 확산해 왔는데, 뉴로센스는 레트로핏 센서·엣지 게이트웨이·경량 AI·운영 대시보드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해 작은 공장도 빠르게 도입하고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세 가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첫째, 업종과 공정별로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결과를 축적해 재현할 수 있는 표준 패키지(설치–운영–지표–리포트)를 완성할 것입니다. 둘째,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신호(전력·설비·환경·센서)를 융합해 정확도를 높이고, 동시에 작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현장형 AI 코파일럿을 고도화하겠습니다. 셋째,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중소 제조 시장으로 확장해, 복잡한 구축형 스마트팩토리가 아니라 쉽고 빠르게 확산하는 스마트 제조 표준을 제시하겠습니다. 결국 뉴로센스는 제조 현장의 비용·시간·운영 부담을 줄이면서도 성과는 수치로 증명되는 솔루션을 통해, 현장이 먼저 선택하는 스마트 제조 전환의 기준(benchmark)이 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뉴로센스는 2025년 인천스타트업파크 TRYOUT 실증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TRYOUT 실증 프로그램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에 공공·민간 분야 실증 자원(공간·인프라·플랫폼·전문가 등)을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실증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2020년부터 10개 공공기관, 민간 대기업 11개 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공공기관 10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관광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인천항만공사, 인천유나이티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며 대기업 11개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태전그룹, 포스코인터내셔널, 한림제약, 현대모비스, GS칼텍스, LG사이언스파크, SSG랜더스, 기아, DB손해보험 등이다.

“뉴로센스는 기아(KIA)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형 실증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실증 과제는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라즈베리파이 기반 IoT 데이터 수집 장치 연동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 플랫폼 구축입니다. 이번 실증은 뉴로센스가 보유한 IoT 데이터 수집 장치–클라우드–분석–대시보드까지의 end-to-end 체계를 실제 산업 환경에서 검증·고도화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특히 데이터 수집 신뢰성(누락·중복), 전송 지연, 장기 운용 안정성(가용성)을 실증 환경에서 확인하고 개선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설립일 : 2019년 2월
주요사업 : 산업용 스마트센서 및 제조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성과 : 국내 주요 제조 대기업 현장에 10,000개 이상 센서제품 공급/운영 중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2025 인천스타트업파크 TRYOUT 공공·민간 실증 프로그램 우수기업] 산업용 스마트센서 및 제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기업 ‘뉴로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