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현 플레이버니즈 대표
-3D 아바타 기반 대화형 AI 시스템을 중심 엔진으로 발전하고 있어
-비바의 AI 면접 엔진은 모듈화된 API 형태로 타 서비스에 쉽게 연동
플레이버니즈는 AI 면접·매칭 플랫폼 ‘비바((ViVA!)’를 개발한 기업이다. 양대현 대표가 2025년 6월에 설립했다.
‘비바’는 지난 1년간 기술 고도화와 시장 검증을 거치며 지역 기반 실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비바는 현재 대면 면접 이전에 AI가 실제 면접 수준으로 인재를 먼저 평가해 주는 서비스로 소상공인 채용의 가장 큰 병목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비바는 3D 아바타 기반 대화형 AI 시스템을 중심 엔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LLM 기반 대화 요약, 심층 질문 생성, 비언어 평가 정확도 향상 등 다양한 기능을 API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구조화했습니다.”
양 대표는 “비바의 AI 면접 엔진은 모듈화된 API 형태로 타 서비스에 쉽게 연동될 수 있다”며 “B2B, B2G SaaS 모델로 확장하는 것이 다음 단계다”라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버니즈는 고용24 채용정보 Open API 연동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뿐만 아니라 취업취약계층인 시니어, 여성, 장애인, 예술인 등 다양한 소수 직군까지 포용하는 직업 매칭 AI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대전 서구청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한 경험도 서비스 방향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현장에서 다수의 50~60대 시니어 구직자를 직접 인터뷰하며 생애전환기 직업 재교육과 공정한 일자리 접근성이 중요한 문제임을 확인했다.
양 대표는 “비바가 외국인 채용뿐 아니라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느꼈다.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향후 소셜벤처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2025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 위크(SIW 2025)에 참가해 현재까지 약 300명 이상의 고객 검증 테스트를 통해서 ‘실제 면접과 85~90% 유사하다’는 평가받았다”며 “그래서 더 정교한 ‘퀵 매칭’ 알고리즘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바의 가장 큰 경쟁력은 실시간 AI 면접 자동화 기술이다. 기존 대부분의 서비스가 텍스트 중심의 ‘모의 면접’ 수준에 머무르지만, 비바는 음성 인식(STT), 감정·표정 분석(Vision AI), 실시간 채용정보 연동(RAG) 및 라이브 3D 아바타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형 면접을 구현한다.
양 대표는 “2026년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이 약 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을 보면 수도권의 편의점이나 지방의 공장, 농장에는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선 대기업 취준생 중심의 AI 면접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지만, 소상공인·외국인 아르바이트 채용 시장은 연간 80만 건 규모의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했다.
비바는 현재 대전·충남권 및 수도권 대학가를 중심으로 빠른 시장진입과 확산을 준비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국제교류처, 목원대학교, 대전 소상공인진흥공단과 PoC를 추진 중이며,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면접 체험·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양 대표는 “최근 국내 보안 솔루션 관련 대기업 라온 IT 그룹의 실가상융합 교육 자회사 라온메타㈜와의 전략적 협업(MOU)을 맺었다”며 “지방 대학의 요양보호사, 간호기술 실습 등을 통한 VR/AR 가상환경에서의 직무훈련 기반 내 비바(ViVA!)의 AI 면접 솔루션을 도입해 API 연동 상품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플레이버니즈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공식 준비 중이다. PoC 실적과 매출이 발생하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라운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양 대표는 “투자금은 AI 매칭 정확도 향상 40%, B2B 영업·마케팅 30%, 서비스 고도화 30% 비중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2026년 상반기까지 MRR 500만 원과 월 사용자 1만 명 확보가 1차 목표”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양 대표는 “비바의 목표는 단순한 채용 도구가 아니라 외국인·소상공인 HR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특히 AI 면접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응대 훈련, 서비스 교육, 구직자의 자발적인 몰입을 이끌어내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학습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라고 말했다.
“비바는 단순한 AI 면접 서비스가 아닙니다. 사람의 가능성을 더 잘 발견하고, 누구나 공정하게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술을 만들고자 합니다. 외국인·청년뿐 아니라 생애전환기를 맞아 제2의 새로운 업직을 찾는 시니어, 장애인, 예술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확장하며 사회 전체의 채용 접근성을 높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습니다.”
플레이버니즈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5년 6월
주요사업 : 소상공인의 구인난 해결을 위한 AI 면접 & 퀵 매칭, 비바(ViVA!)
성과 :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2024, 2025년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프랑스 뉴이미지 페스티벌 지원사업 XR 파트너 선정, 2025년 라온메타㈜ AI 기반 면접 실습 콘텐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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