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연 디씽랩 대표

-팀 프로젝트와 스타트업의 실행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협업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만들어

-아이디어 발산, 구조화, 실행, 결과 관리까지 연결하는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운영 레이어를 제공

[성균관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AI 기반 협업·PM SaaS 플랫폼 개발하는 스타트업 ‘디씽랩’
디씽랩은 AI 기반 협업·PM SaaS 플랫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임수연 대표가 2025년 6월에 설립했다.

“대학에서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디자인씽킹과 팀협업 기반으로 SCI(Q1)급 논문을 게재하기도 하며, PBL과 디자인 사고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디씽랩 서비스를 통해 PM이 없는 팀도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수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협업 코치·PM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임 대표는 교육 현장의 팀 프로젝트와 스타트업의 실행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협업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만들게 됐다. 현재는 AI 보조 PM(Agentic AI) 기능을 결합한 지능형 협업 Saa로 확장하고 있다.

디씽랩은 단순 협업툴이 아니라, 아이디어 발산, 구조화, 실행, 결과 관리까지 연결하는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운영 레이어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문서화를 위해 Notion을, 화이트보드 협업을 위해 Miro를, 태스크 관리를 위해 Jira를,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Slack을 분절적으로 사용해야 했다. 디씽랩은 AI 기반 템플릿 자동 구성, 역할·일정·산출물 연결 관리, 협업 활동 분석, AI 기반 프로젝트 브리핑 및 코칭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 대표는 “AI 코칭·PM 엔진은 팀 진행 상황 요약, 리스크 탐지, 참여 저조 팀원 감지, 인터뷰·리서치 데이터 자동 인사이트 추출 등의 기능을 통해 전문 PM 없이도 구조화된 프로젝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대학교와 고등학교 PoC 실증 결과, 협업 툴 사용 집단의 전반적 만족도와 팀 활동 만족도가 미사용 집단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해당 연구 내용 기반 KCI 논문을 준비 중입니다. 디씽랩은 사용자 경험 및 PBL 경험을 통해 협업 과정을 구조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닌, 협업 메커니즘 자체를 사용자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

임 대표는 “Gartner는 2030년까지 PM 업무의 80%가 AI에 의해 보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디씽랩은 초기부터 AI PM 구조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디씽랩은 대학 PBL·캡스톤 수업에서 시작해, 이후 PM 부재 스타트업·SMB 시장으로 확장하는 단계적 전략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디씽랩은 레퍼런스 확보 중심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이후 B2B SaaS 전환율 기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첫 단계는 대학 PBL·캡스톤 수업에서의 실증 운영이다. 실제 수업 환경에서 팀 프로젝트 운영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대학 MOU를 확장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에듀테크 박람회 및 학술 논문화 전략이다. 단순 SaaS 홍보가 아니라, PBL 성과 지표와 협업 데이터 분석 결과를 함께 제시해 ‘연구 기반 협업 플랫폼’이라는 신뢰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스타트업 베타 프로그램 운영입니다. PM이 없는 초기 팀을 대상으로 실제 프로젝트 운영에 적용해 보고, 일정 단축·회의 효율 개선 등의 지표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유료 전환 모델을 설계하고자 합니다. 또한 UX·PM 실무자 대상 콘텐츠를 제작해, 단순 제품 홍보가 아니라 ‘프로젝트 운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브랜드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교육 시장에서 검증, 스타트업 시장 확장, B2B SaaS 전환의 단계적 전략입니다.”

임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운영하며 협업툴은 많지만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완성되도록 돕는 구조가 아직 부족하다는 문제를 반복적으로 경험했습니다. 이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작하였으며, 초기 자금은 개인 자금과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창업 후 임 대표 “PoC를 진행하면서 사용자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들으며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예상하지 못했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 때, 단순한 만족을 넘어 ‘우리가 해결하려던 문제가 실제로 존재했고, 잘 가고 있다’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더 나은 서비스로 발전시켜야겠다는 책임감과 동기부여를 동시에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임 대표는 “2026년 상반기에는 통합 PM 보드와 AI 코칭·PM 엔진을 고도화하여 제품의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후 대학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확대 운영하며, 실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료 전환 모델을 정교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7년에는 B2B SaaS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장하여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하고,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단순한 협업 도구를 넘어, AI가 하나의 팀원처럼 프로젝트 흐름을 읽고 방향을 제시하는 ‘AI 기반 프로젝트 운영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비전입니다.”

설립일 : 2025년 6월
주요사업 : AI 기반 협업·PM SaaS 플랫폼 개발
성과 : 대학, 고교 대상 PoC 실증 데이터 확보 및 만족도 확인, 국제 디자인 학회(IASDR) 참여 및 서비스 홍보, MVP 자체 개발 및 운영 중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