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수 바이올렛페이 대표

-point3의 결제 수수료는 0.3%로 가맹점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이 목표

-전자지급결제대행업,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라이센스 모두 취득 완료

[성균관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온라인 계좌 결제 서비스 ‘point3’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바이올렛페이’
바이올렛페이는 온라인 계좌 결제 서비스 ‘포인트쓰리(point3)’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박찬수 대표(25)가 2022년 11월에 설립했다.

“총 11명이 팀원들이 결제금융 문제의 해결을 위해 수년 동안 몰입하고 있습니다. 팀원들 중 절반은 저와 함께 사무실 근처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온라인 결제는 매년 수백조원의 결제가 발생할 정도로 큰 산업이며, 그만큼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이에 따른 금융 당국의 규제를 받고 있는 것이 온라인 결제 산업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결제를 단 1원이라도 일으키기 위해서는 높은 난이도를 가진 금융위원회 라이센스들을 취득해야 합니다.”

바이올렛페이는 계좌 결제 전문 PG사로서, 일반적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위원회로부터 PG업(전자지급결제대행업) 라이센스와 계좌 결제 제공에 필요한 직불업(직불전자지급수단발행및관리업) 라이센스를 모두 취득 완료한 상태다.

대표 서비스인 ‘point3’는 온라인 계좌 결제 서비스다. point3의 고객사는 온라인에서의 결제가 필요한 가맹점들이다. 이미 사용 중인 온라인 결제사(소위 PG사)가 있는 가맹점 또한 point3를 이용해 낮은 결제 수수료의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할 수 있고, 온라인 결제사(PG사)를 사용해본 적 없는 가맹점들은 point3를 통해 쉽고 빠르게 온라인 결제를 연동할 수 있다.

“보통 온라인 계좌 결제라 하면 무통장입금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무통장입금의 경우 UX가 굉장히 불편합니다. 유저들이 결제 과정에서 은행과 계좌번호를 복사하고 무거운 은행 앱으로 이동한 후 이체해야 해서 가맹점에서의 일관된 브랜드 경험이 깨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제 과정에서 이탈이 되는 것이나 환불 등 관리 복잡도가 높아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반면 point3의 계좌 결제는 ‘브랜드 맞춤형 계좌 결제’입니다. 한 번 계좌를 등록하면 그 이후부터는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유저들은 결제를 끝낼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결제 과정이 가맹점의 서비스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결제 과정에서 결제사가 노출될 일도, 가맹점 서비스 밖으로 이탈할 일도 전혀 없습니다.”

point3라는 명칭은 결제 수수료에서 착안했다. 전체 산업의 평균적인 이익률은 4% 정도이고, 초기 단계의 경우 1% 미만까지 낮아진다. 하지만 온라인 결제 수수료는 2~3%이고, 기업이 성장할수록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point3의 결제 수수료는 0.3%입니다. point3는 결제의 본질은 결제에 있지 않고, 가맹점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문제 해결을 돕는 것에 있다고 믿습니다. 최소한의 가교로서의 결제를 지향하며, 이를 위해 0.3%라는 낮은 결제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point3가 아닌 브랜드의 이름으로 혜택과 결제 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화이트라벨링된 결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맹점들이 point3의 효용을 최대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성장 동반자의 역할도 함께합니다. 0.3%의 낮은 수수료를 가진 브랜드 맞춤형 결제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결제금융 문제를 해결하는 영속 가능한 결제 모듈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바이올렛페이는 9곳의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프리A 투자를 마무리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입대했습니다. 이때 어떤 문제 해결에 젊음을 불태울지 고민이 깊었습니다. 밤마다 연등실 구석에 앉아 볼펜으로 생각을 적으면서, 고민이 막힐 때마다 긴 생활관 복도를 오간 기억이 있습니다. 국내에는 수백조원의 연간 온라인 결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결제 수수료는 2~3.5%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초기 기업들의 평균 이익률이 0.8%인 점을 고려하면 온라인 결제 수수료율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몇 번의 실패 후에 point3팀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박 대표는 “가맹점과 함께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식으로 결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논의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함께하고 있는 팀원들이 삶을 살아가기에 정말 좋은 선택지들 중 하나가 바이올렛페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11월
주요사업 : 0.3% 수수료의 브랜드 맞춤형 온라인 계좌 결제 모듈, point3(포인트쓰리) 개발
성과 : 금융위원회 전자금융업 라이센스 취득,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 전자지급결제대행업, 금융보안원 기업보안점검 통과, 9곳의 투자사들로부터 투자 유치, 디캠프 배치 5기 선정, 은행권/금융권 협력 사업(신한금융그룹, IBK기업은행, iM금융지주, BNK부산은행, 교보생명그룹) 진행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