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준호 아스리젠 대표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과장 및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 교수인 대표가 설립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많은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어

[성균관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재생의학 바이오 기술과 AI 기반 3D 프린팅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아스리젠’
아스리젠은 재생의학 바이오 기술과 AI 기반 3D 프린팅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과장 및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 교수인 왕준호 대표(57)가 2025년 3월에 설립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반월연골판이 찢어지고 관절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질환입니다. 아스리젠은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많은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핵심 솔루션은 3가지다. 첫 번째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로 닳아 없어진 반월연골판을 대체할 수 있는 생체흡수성 반월연골판 임플란트 ‘메니세이브(MeniSave)’다.

“메니세이브는 생체친화적이면서 기계적 특징이 정상 반월연골판과 비슷하여 실제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재생 의료기기입니다. MRI 등 환자의 영상 자료 기반으로 관절 보호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AI 기반 설계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중 부하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3D 프린팅 특허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솔루션은 수천 개의 줄기세포를 구슬처럼 모아 놓고 콜라겐 같은 세포외기질이 이미 생성된 상태에서 이식해 생존율을 높이는 관절연골 세포치료제 ‘카티올(CartiAll)’이다. 세 번째는 실제 인체 반월연골판으로 만들어진 탈세포 반월연골판 치료제 ‘메니풀(MeniFul)’이다.

“카티올은 세포의 생존율이 높으면서도 연골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한 번에 수술이 가능한 유일한 세포치료제입니다. 메니풀은 실제 인체 반월연골판 기원으로 제작한 유일한 인체 조직 제품입니다.”

세포치료제나 의료기기의 경우는 의학적 근거 창출을 위해서 대학병원 중심의 직접적인 마케팅을 시행한다. 왕 대표는 “향후 의료기기나 세포치료제 유통을 담당할 수 있는 회사를 통해서 관절 전문병원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인체 조직인 반월연골판 치료제는 임상 실험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 빠른 매출이 가능한 관절 전문병원 중심으로 직접 판매를 진행하고 향후 전국적인 판매망을 통해 마케팅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관절을 전공하는 정형외과 의사로서 현장에서 항상 관절 손상과 통증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으로 시달리는 많은 환자를 보면서 근본적으로 관절을 재생시키는 방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연구는 매우 훌륭한 학술적인 성과로 이어졌지만 실제 환자의 치료로 연결되지 않는 한계를 느끼게 됐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가 실제 사용되어 환자의 삶을 개선 시킬 수 있기 위해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왕 대표는 “쉽지 않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꿈으로만 꾸던 일이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이 있다”며 “직접 수술하지 않더라도 더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왕 대표는 “관절연골 재생을 위한 세포치료제와 반월연골판 재생 임플란트를 위한 전임상실험과 임상실험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두바이를 중심으로 한 중동,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2025년 3월
주요사업 : 첨단 바이오 의약품 ‘관절연골 줄기세포치료제’, 의료기기 ‘환자 맞춤형 반월연골판 임플란트’, 인체조직 ‘반월연골판재생 치료제’
성과 : 성균관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