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슬 엠씨엘 대표

-전 세계 외국인 환자들에게 가장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정보와 예약 시스템을 제공

-한국의 하이엔드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해

[성균관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글로벌 미용 의료 플랫폼 ‘PICKLS’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엠씨엘’
엠씨엘은 글로벌 미용 의료 플랫폼 ‘PICKLS’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문예슬 대표(39)가 2022년 12월에 설립했다.

“Pick Your Clinics라는 슬로건 아래, K-미용 의료를 경험하고자 하는 전 세계 외국인 환자들에게 가장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정보와 예약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단순한 중개를 넘어,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한국의 하이엔드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메디컬 허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PICKLS는 정보의 불균형이 심한 외국인 유치 시장에서 브릿지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 병원을 선택할 때 겪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검증된 의료진 정보와 실제 시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투명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예약부터 결제, 그리고 한국 체류 시 필요한 세밀한 컨시어지까지 AI와 전문가의 손길을 더해 seamless 메디컬 투어를 완성하는 플랫폼이다.

문 대표는 “현장에 있는 의사가 직접 설계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기존 플랫폼들이 마케팅과 영업에 치중했다면, 우리는 의료진의 시각에서 환자가 정말로 필요로 하는 정확한 의학적 정보와 시술 트렌드를 가장 민첩하게 반영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데이터화하여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기술력, 그리고 메디컬 이슈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팀의 실행력이 결합한 것이 우리의 강력한 해자(Moat)입니다.”

PICKLS는 신뢰 기반의 지인 소개와 글로벌 유저들이 모이는 SNS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가닉(Organic)하게 마케팅하고 있다. “K-뷰티에 관심 있는 타겟 유저들에게 직접 닿는 고효율 콘텐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노출을 늘리기보다, ‘진짜 한국 의사들이 추천하는 서비스’라는 신뢰 자본을 쌓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엠씨엘은 시장성이 확실하고 팀 구성이 탄탄하다 보니 창업 초기부터 많은 투자 제안이 있었다. 문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자금을 수혈받는 것을 넘어, K-의료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오랫동안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를 신중히 찾고 있다”며 “급하게 속도를 내기보다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며 우리와 '결'이 맞는 투자자와 함께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성형외과 전문의로 일하며 한국 의료의 우수성이 정보의 장벽 때문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현실이 늘 안타까웠습니다. 서비스, 뷰티, 의료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3대 역량입니다. 이 셋을 결합한 산업이 K-뷰티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초기 자금은 이 비전에 공감하는 내부 역량과 개인 자본을 투입해 자생력을 갖추는 데 집중하며 견고하게 시작했습니다.”

창업 후 문 대표는 “한국의 미용 의료를 막연하게 동경하던 외국인 환자들이 PICKLS를 통해 안전하게 시술을 마치고, ‘한국에 오길 정말 잘했다’며 만족해할 때 의사로서, 또 기업가로서 말로 다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실질적인 만족과 한국의 위상에 아주 작은 보탬이나마 되고 있다는 자부심이 매일의 원동력이 됩니다.”

엠씨엘은 기술적 신뢰와 디자인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팀으로 구성돼 있다. “실질적인 경영 전반과 테크니컬 리드를 맡고 있는 한혁 이사는 우리 서비스의 든든한 뿌리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뉴욕 디자인 스쿨 출신으로 글로벌 감각의 브랜딩과 UI/UX를 책임지는 브랜딩 리드, 그리고 이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뛰어난 개발진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전문성과 가족 같은 결속력이 우리 팀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문 대표는 “뷰티의 정점은 결국 가장 고관여 영역인 성형”이라며 “우리는 단순히 외모를 바꾸는 것을 넘어, 개인의 장점을 살려 건강한 사회생활을 돕는 라이프 동반자로서의 K-성형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고, K-미용 의료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는 데 일조하여 전 세계인이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No.1 메디컬 플랫폼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설립일 : 2022년 12월
주요사업 : 글로벌 미용 의료 플랫폼 ‘PICKLS’ 운영
성과 : 성균관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