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가원 에듀싱크 대표

전자칠판 기반 학습공간 관리 솔루션, ‘클래스보드’ 개발
교사·학생 실사용 패턴 기반이라 도입 이후 바로 효과가 나타나

[한국여성벤처협회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CEO] 학습공간 전체를 관리하는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 ‘에듀싱크’
“에듀싱크는 학습공간 전체를 관리하는 운영 플랫폼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전자칠판·교사용 웹·학생 태블릿이 동기화되어 판서, 자료, 출결, 수업, 시설 관리 기능이 통합되어 제공됩니다. 단순 교육 앱이 아니라 스마트 캠퍼스 운영 플랫폼으로 진화했습니다.”

에듀싱크는 전자칠판 기반 학습공간 관리 솔루션 ‘클래스보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권가원 대표(24)가 2025년 6월 설립했다.

“수업 환경이 변화하고, 수업 내용이 다변화됨에 따라 하드웨어 환경은 급변했습니다. 수업의 질을 향상하고자 교사들은 에듀테크 도입을 원하지만, 학교 환경에 맞으면서 수업에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현재 시장에서 매우 드뭅니다. 결국 많은 예산으로 탈바꿈한 교실 공간은 과거 수준으로 회귀하고, 그 비용만큼의 가치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듀싱크의 대표 아이템은 전자칠판 기반 학습공간 관리 솔루션, ‘클래스보드’다. 전자칠판, 학생용 태블릿, 선생님용 웹에서 판서 및 미러링 동기화 기능을 제공하고, 개별 학습 및 모둠 학습 기능을 제공한다. 행정실용 웹에서는 학생, 선생님 계정을 통합 관리하고, 전자칠판 사용량 등을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경쟁력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 실제 수업 중심 설계로 전자칠판 중심이 아닌 교사·학생 실사용 패턴 기반이라 도입 이후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 두 번째 멀티 디바이스 연동으로, 전자칠판·웹·태블릿 모두 동기화되어 장애 없이 일과 전체를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확장성이다. “처음에는 공공 교육시장(B2G)이었지만 지금은 학원·기업 교육·직업훈련 등 B2B 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구조로 확장했습니다. 기존 화이트보드 앱이나 단일 기기 업체 중심 스마트 교실과 달리 공간·일정·자료·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판로 개척은 B2G(공공시장), B2B(민간 교육시장), 해외 파트너링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B2G(공공시장)는 학교장터·나라장터 등재를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청·학교 시범 도입으로 확산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공공 조달 프로세스에 맞춘 유지보수 및 기술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B2B는 최근 가장 많이 확장되고 있는 영역이다. 태블릿 기반 학원, 직업 훈련기관, 기업 사내교육센터, 대학교 비교과 프로그램, 평생교육 시장으로 확대 중이며, 전자칠판 제조사·태블릿 유통사와 번들 공급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기업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교육 콘텐츠 기업과의 연동·라이선싱 모델을 통해 교사·학생이 콘텐츠를 바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교재사·문제은행·AI 학습 콘텐츠 기업과의 API 연동, 수업용 콘텐츠 번들, 학습 기록 기반 추천 모델 등을 논의 중이며, 이는 학원/직업교육 분야에서 수업 완성도를 높여주는 가치가 있어 호응이 좋습니다.”

해외 파트너링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중앙아시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지 총판·전자칠판 제조사·IT 유통사와 파트너 전략을 맺고 있으며, SaaS 형태로 디바이스 비종속 구조라 해외 기기사들과 상호보완적 협업이 가능하다.

에듀싱크는 작년 이화여자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5,000만원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해외 확장과 AI 기능 고도화를 위해 추가 투자 유치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권 대표는 “중기 목표는 국내 시장 확장, 해외 확장, AI 기반 학습데이터 활용 세 가지”라며 “2026년 교육청·직업훈련기관 중심, 2027년 학원·직업교육 등 민간시장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말레이시아·싱가포르·스탄5개국에 기기 제조사 번들 모델로 진출할 것”이라며 “3년 내 해외 매출 비중 50%를 목표로 한다”며 “교육 시장은 느리지만 한번 표준이 되면 오래 유지되는 강한 진입장벽이 생긴다. 그래서 단기 매출보다 필수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듀싱크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2025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5년 6월
주요사업 : 전자칠판 기반 학습공간 운영 플랫폼, 에듀테크 SaaS
성과 : 매출 1.6억원, 2025 한국 전자전 참가,특허 2건 출원, 예비창업패키지 1,2단계 선정(5700만원), 이화여대기술지주 투자유치(5천만원), 대한민국교육박람회 2026 참가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