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영 어퍼바운드 대표(2025년 생애최초 청년 예비창업형 선정기업)

상호명만 입력하면 AI가 기획부터 영상 생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표 아이템은 ‘Generative AI 기반의 외식업 소상공인 숏폼 자동 제작 파이프라인’

[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Diffusion AI 기반의 촬영 없는 숏폼 광고 제작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 ‘어퍼바운드’
어퍼바운드(Upperbound)는 ‘Diffusion AI 기반의 촬영 없는 숏폼 광고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기업이다. 장현영 대표(24)가 2025년 4월에 설립했다.

상호명만 입력하면 AI가 기획부터 영상 생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허 출원부터 ‘2024년 K-해커톤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2025년 4대 과학기술원 공동창업 경진대회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대표 아이템은 ‘Generative AI 기반의 외식업 소상공인 숏폼 자동제작 파이프라인’이다. 기존 마케팅 대행사처럼 촬영 스케줄을 잡거나 복잡한 편집 툴을 배울 필요가 없다. 점주가 단순히 ‘상호명’만 입력하면, 당사의 AI 엔진이 공개된 웹 데이터를 분석하여 매장의 특장점을 파악한다. 이후 이미지 선별, 시나리오 구성, 영상 생성, 나레이션, BGM 삽입, 그리고 음식의 질감을 살리는 후처리 보정까지 모든 과정을 30분 안에 자동으로 완료한다. 지방이나 외곽 지역 등 촬영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도 누구나 고품질 숏폼 광고를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어퍼바운드 서비스의 핵심이다.

어퍼바운드의 경쟁력은 ‘기술적 완성도’와 ‘완전 자동화(End-to-End Automation)’다. 시중의 많은 서비스가 단순히 영상 편집을 돕는 ‘도구’에 그치는 반면, 어퍼바운드는 기획자의 뇌와 편집자의 손을 대체하는 ‘솔루션’을 지향한다.

단순히 이미지를 이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Diffusion AI가 음식 종류에 맞는 최적의 카메라 무빙, 연출 효과를 구현하고, 마케팅에 효과적인 톤앤매너로 나레이션을 입히며, 식욕을 돋우는 질감 보정까지 수행한다. 이를 통해 촬영 없이도, 실제 촬영물 수준의 광고 소재를 만들어낸다는 점이 기술적 해자이자 독보적인 경쟁력이다.

어퍼바운드는 두 방향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첫째는 D2C다.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가게명만 입력하면 고품질 광고가 완성된다’는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춘 덕분에 리드 유입과 구매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둘째는 B2B 제휴 확장이며, 마케팅 에이전시부터 다양한 프랜차이즈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기존 고객을 보유한 플랫폼들에는 훌륭한 부가 서비스가 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윈윈 구조를 만들고 있다.

“어퍼바운드는 현재는 외부 투자 없이 확보한 창업 및 연구 자금과 자체 매출을 통해 현금 흐름을 창출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투자금은 현재의 콘텐츠 제작 SaaS 모델을 넘어, 고도의 AX 마케팅 솔루션으로 전환하기 위한 R&D 인력 충원과 인프라 확장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장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의 시작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UGRP 연구 프로젝트였습니다. UGRP는 1년간 창의적 연구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당시 많은 소상공인분을 인터뷰하면서 ‘마케팅이 생존 문제인 건 알지만, 당장 가게 문을 닫고 영상을 찍을 여유도, 수백만 원을 쓸 여력도 없다’라는 절박한 호소를 들었습니다. 음식의 퀄리티는 뛰어남에도 디지털 마케팅의 불균형이 초래하는 현실을 목격하며, ‘AI 기술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초기 자금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령한 각종 대회 상금, 창업중심대학 정부 지원금, 그리고 창업 직후 발생한 매출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마련했습니다.”

창업 후 장 대표는 “고객의 피드백이 직접 닿았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어퍼바운드의 숏폼 콘텐츠를 보고 손님이 찾아왔다’, ‘AI 기술로 이런 멋진 광고까지 가질 수 있는 게 신기하다’는 점주님들의 연락을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기술 소외 계층이라 할 수 있는 고연령대 점주들이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의 효능감을 느낄 때, ‘기술로 세상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라는 자부심을 가집니다.”

어퍼바운드는 장 대표와 최고기술책임자(CTO), 연구 책임(R&D), 마케팅 책임(CMO)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업하는 민첩한 조직을 운영 중이다. “의사결정이 빠르고 기술 구현 능력이 뛰어난 소수 정예 멤버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의 피드백을 제품에 즉각 반영하며 PMF를 빠르게 찾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장 대표는 “어퍼바운드의 목표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AX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영상 제작, 업로드뿐만 아니라 성과 분석까지 자동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외식업을 넘어 뷰티, 패션 등의 도메인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장하여 ‘모든 소상공인이 고도의 AX 마케팅을 운영하게 하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5년 4월
주요사업 : Generative AI 기반의 외식업 소상공인 숏폼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성과 : 2024 K-해커톤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025 4대 과학기술원 공동 창업경진대회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025년 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선정, 2024 Packman-X 데모데이 대상, 2024 황규영 UGRP 최우수 연구상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Diffusion AI 기반의 촬영 없는 숏폼 광고 제작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 ‘어퍼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