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수 펄스픽시아 대표
대표 아이템은 ‘온피(Onpi)’로, AI 기반를 기반으로 자연어 처리(NLP) 및
이를 통한 데이터 분석 과정을 전반적으로 자동화한 미디어 여론 분석 솔루션
대표 아이템은 ‘온피(Onpi)’로, AI 기반를 기반으로 자연어 처리(NLP) 및 이를 통한 데이터 분석 과정을 전반적으로 자동화한 미디어 여론 분석 솔루션이다. 온피는 사용자가 분석 목적이나 키워드만 입력하면, AI 어시스턴트가 자연어 처리, 데이터 분석, 시각화까지의 파이프라인을 자동으로 설계하고 실행해 바로 활용 가능한 여론 분석 결과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여기서 말하는 미디어 여론은 온피만의 지표로, 특정 이슈에 대해 나타나는 긍정, 부정 의견뿐만 아니라, 연관된 감정 흐름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디어 전반에서 해당 이슈가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분석 결과를 단순히 데이터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LLM 모델을 활용해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와 그 안에서 도출되는 인사이트까지 함께 제시하는 것이 온피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온피의 경쟁력은 비전문가도 몇 분 안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이다. 기존 미디어 모니터링이나 데이터 분석은 전문 인력, 복잡한 툴, 긴 분석 시간이 필요했지만, 온피는 이 과정을 모두 자동화해 실무자가 바로 결과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시장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보여주는 툴은 많지만, 여전히 사용자의 가공 및 해석 역량이 필요하고 실무에 바로 쓰이는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드뭅니다. 범용 AI 에이전트 역시 다양한 작업은 가능하지만, ‘정책 부정 여론 파악’이나 ‘마케팅용 SEO 키워드 도출’처럼 목적이 명확한 특화 결과를 만드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온피는 분석 목적에 특화된 템플릿과 도메인별 데이터 분석 모델을 통해 이 부분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 외주 중심이던 기존 방식 대비 전문 인력·개발·서버 비용 없이 약 10% 수준의 비용으로 대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펄스픽시아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와 고객 여정 지도를 기반으로 설계하고,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을 실행하고 있다. 동시에 MVP를 중심으로 발로 뛰는 직접 영업을 병행하면서 온라인 카페, SNS, 블로그 등 채널을 가리지 않고 미디어 데이터에서 나온 인사이트를 실제 마케팅에 적용하고 있다.
펄스픽시아는 현재 예비창업패키지와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초기 시드머니를 확보한 상태다. 이 자금을 기반으로 제품과 레퍼런스를 검증하고 있고, 2026년 하반기 법인 전환 이후 본격적인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 계기는 기존 데이터 분석 시장이 전문가와 자본이 있는 곳에만 열려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습니다. 직접 연구실, 스타트업 등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면서 AI와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누구나 쓰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을 반복해서 느꼈고, 그래서 누구나 AI와 데이터를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정 대표는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실제로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을 직접 만나 인터뷰할 때”라며 “초기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고 싶어서 전국 어디든 찾아가 초기 고객들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해왔고, 그 과정에서 고객이 어떤 문제를 겪다가 우리 서비스에 도달했는지, 또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제 성과를 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또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든 서비스로 매출을 만들어냈을 때도 창업자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정 대표는 “빠른 성장을 무리하게 가져가기보다는, 고객 문제를 기준으로 여러 번의 검증과 피봇을 거치며 실제로 필요한 서비스로 고도화하는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성공하기까지 6~7번의 피봇이 필요하다고 하듯, 우리도 온피를 중심으로 고객 반응과 데이터를 기반해 기능과 타겟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는 소규모 기업과 개인도 AI와 데이터를 당연하게 활용하는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재사용 가능한 데이터 분석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확실한 사업 자산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펄스픽시아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광운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5년 5월
주요사업 : AI 기반 데이터 분석 자동화
성과 : 예비창업패키지,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사업 선정, 소규모 기업 대상 미디어 데이터 분석 자동화 프로젝트 다수 수행, 산업별 미디어 여론 분석 레퍼런스 축적 및 MVP 검증, 초기 고객 인터뷰 기반 제품 개선 및 B2C솔루션 확장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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