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운 스노우링크 대표
업체의 운영 전반을 자동화하는 SaaS 솔루션(SnowPartners)을 제공
강사를 구해주는 앱을 넘어, 강습업체의 운영 OS(Operating System) 역할을 해줘
우 대표는 국내 970명이 가진 KSIA 레벨3 자격을 보유한 8년 차 스키 강사 출신으로, 현장에서 겪은 인력 수급의 비효율을 해결하고자 창업에 도전했다.
대표 아이템은 스키 강습업체와 프리랜스 강사를 연결하는 매칭 플랫폼 ‘스노우링크’이다. 스노우링크는 단순히 강사를 구해주는 앱을 넘어, 강습업체의 운영 OS(Operating System) 역할을 한다.
핵심 기능은 세 가지다. 첫번째, 2차 MVP 결과 평균 5분 이내의 매칭 완료율을 기록했으며, 성수기 긴급 인력 부족 문제를 즉각 해결한다. 두번째, PG API 연동을 통해 3.3% 원천징수부터 강사료 지급까지 100% 자동화하여, 업체 사장님들의 행정 리소스를 70% 이상 절감한다. 세번째, SaaS 솔루션 ‘SnowPartners’는 예약 관리, 강사 스케줄링, 정산 보고서를 한눈에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주먹구구식 운영을 디지털로 전환한다.
스노우링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지속 가능한 플라이휠(Flywheel) 구조다. 첫째, 실시간 매칭으로 파편화된 업체와 강사를 플랫폼으로 모으고, 둘째, 정산과 운영을 담당하는 SaaS를 통해 업체가 스노우링크 시스템을 떠날 수 없게 만든다. 셋째, 축적된 강사 평판과 업체 이력을 바탕으로 B2C 스토어 및 4계절 멀티스포츠로 확장하고, 넷째, 단순 중개가 아닌 시스템 기반의 운영 도구를 제공한다는 점이 타사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스노우링크는 철저한 B2B 타겟팅과 커뮤니티 독점 전략을 쓴다. 용평, 웰리힐리 등 주요 스키장 핵심 업체들과 MOU를 체결하고, 유료 선계약 업체 16곳을 이미 확보했다. 그리고 대학 강사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강사 풀 170명 이상을 확보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스노우링크는 앱 정식 런칭과 SaaS 런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시드(Seed) 투자 유치를 계획 중이다. 이번 투자금은 전국 주요 스키장 13곳의 거점 확보와 자동 정산 시스템 고도화 등 매출 스케일업의 기폭제로 사용할 예정이다.
우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스키 강사로 활동할 때, 강습생이 있어도 강사가 없어서 강습을 거절하고, 정산이 지연되는 현장의 비효율을 직접 겪었습니다. 사장님들은 강사 구인에 시달리고, 강사들은 불안정한 정산에 시달리는 악순환을 IT 시스템을 구축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했습니다.”
창업 후 우 대표는 “MVP 테스트를 통해 강습업체 고객 지표 재사용 의향 88%를 확인하고, 매칭 성사율 98.75%를 달성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특히, ‘이 시스템 덕분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강습을 거절하지 않았다’는 것과 ‘운영 관리가 너무 편해졌다’라는 사장님의 피드백을 들을 때마다 우리 서비스의 가치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우 대표는 “단기 목표는 이번 25/26 시즌 목표 매출 1.5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스키, 보드를 시작으로 국내 4계절 인적 용역 서비스 시장(서핑, 골프, 러닝 등) 및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여, 2029년 목표 매출 650억 원을 달성하는 글로벌 멀티스포츠 운영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우링크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광운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5년 6월
주요사업 : 스포츠 프리랜서 강사 B2B 매칭 플랫폼
성과 : 23/24~24/25시즌 2년간의 MVP 테스트를 통한 매출 3,294만 원 달성, 매칭 플랫폼 ‘SNOWLINK’ 앱 정식 런칭, SaaS 기반 CRM ‘SNOWPartners.’ 정식 버전 런칭, 매칭 성사율 98.75% 기록, 24/25시즌 강사 등록 170명 이상, 유료 선계약 업체 12곳 확보, 2025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2025 서울캠퍼스타운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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