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찬 웰니스박스 대표
AI 분석을 기반 약사의 복약 검토 후 소분 패키징해 배송
최소 단위 소분 배송이 가능해 7일 단위로 시작할 수 있어
웰니스박스는 약국 기반 AI 맞춤형 영양제 소분 배송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에 재학 중 권혁찬 대표(24)가 2025년 8월에 설립했다.
웰니스박스는 약국 기반 맞춤형 영양제 소분 배송 플랫폼이다. AI 분석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건강 데이터를 해석하고, 이를 통해 추천된 영양제를 약사의 복약 검토 후 소분 패키징해 안전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웰니스박스는 최소 단위 소분 배송이 가능하다. 기존 영양제 시장은 수개월 단위로 포장되어 있어 소비자가 적합성을 판단하기 어렵다. 웰니스박스는 7일 단위로 시작할 수 있어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다품목 소분 조합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인기 있는 영양제를 하나의 팩에 혼합 구성이 가능합니다. 특정 브랜드에 종속되지 않고 객관적 성능 기반 조합을 할 수 있습니다. 약국 기반 복약 검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AI 기반 추천 이후, 실제 약국에서 약사가 복용 약물, 질환 상태 등을 고려해 추가 검토 및 소분 조제가 이뤄지므로 안전성과 전문성이 보장됩니다.”
전문가 감수 추천 알고리즘도 강점으로 꼽힌다. “약학대 임상약학 교수, 유명 상담 약사들이 직접 자문한 알고리즘 기반 추천이기 때문에 과학적 신뢰도가 높습니다. 의약품 전문 배송업체와 MOU를 체결해 변질 가능성이 있는 제품도 안전하게 배송이 가능합니다.”
웰니스박스는 SNS 채널을 활용한 약사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이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약사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초기 신뢰를 기반으로 한 홍보를 계획 중입니다. 3대 주요 타겟층(수험생, 여성, 시니어)을 중심으로 맞춤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스터디카페, 피트니스센터, 시니어 커뮤니티 등에서 프로모션을 집중하며, 고객별 니즈(다이어트, 저속노화, 집중력 개선 등)에 맞춘 증상별 콘텐츠 홍보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창업보육센터 및 여러 기업들에 헬스케어 복지를 위한 기업용 서비스를 공급하며 기업 임직원의 헬스케어 복지를 위한 B2B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웰니스박스는 2025년 9월에 법인 설립을 한 직후 인포뱅크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해당 투자사에서 중소기업벤처부의 핵심 정부지원사업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추천권을 확보하여, 11월 TIPS R&D 일반 트랙에 선정되어 사업화 자금 5억원을 확보하였다. 또한, 창업진흥원의 추천을 받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CT 융합 전시회인 CES에 공식 전시 기업으로 선정되어 단독 부스 전시를 진행했다. 웰니스박스는 독자적인 기술로 인해 창업 이후 굉장히 빠른 기간만에 해당 성과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공동창업자 여형준 CTO는 포항공대(POSTECH) 컴퓨터공학과에서 학부를 시작해 연세대 약학대학으로 편입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그는 서비스 개발 전반을 담당해 Next js 기반의 웹 플랫폼과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주문, 약국 연동, 소분 배송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풀스택으로 개발했으며, 약학 전문가들이 설계한 추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사용자 데이터 수집부터 처리, 저장, 분석까지 이어지는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AI 모델 구조를 설계하고 구현했다.
현재 여형준 CTO는 기존 플랫폼의 AI 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 에이전트 기술을 고도화 중에 있다. 그는 개인 건강 데이터와 의·약학 근거를 결합해 안전 검증, 복용 효과 추론, 조합 최적화, 사후 추적 관리가 자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을 개발 중이며, 각 단계에 필요한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 에이전트 간 실행 흐름을 설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AI 에이전트 기술은 웰니스박스가 TIPS R&D 과제와 CES 단독 부스 전시 기업으로 선정되는 데 있어서도 기술적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권 대표는 “약사이지만, 모순되게도 ‘사람들이 약국에 오지 않게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웰니스박스를 통해 아프기 전에 건강을 지키는 ‘사전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플랫폼의 고도화와 함께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영양제 조정 기능, AI 기반 자동 분석 알고리즘 정교화 등을 통해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갈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 글로벌 웰니스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웰니스박스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광운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한, 본 기업은 해당 주관기관에서 중간 평가 1위를 하여 최고 사업비인 약 1억원을 배정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설립일 : 2025년 8월
주요사업 : 약국 기반 AI 맞춤형 영양제 소분 배송 플랫폼
성과 : 중소벤처기업부 TIPS R&D 선정(5억원), 2026 CES 공식 전시 기업 선정 및 단독 부스 전시 확정, SEED 투자 유치(인포뱅크), 한국창업보육협회장상(창업 유공 포상) 수상, 2025 예비창업패키지(광운대학교) 1위(사업비 1억원), 2025 창업중심대학(한양대학교) 최종 선정, 2025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최종 선정(인천), 2025 도전 K-스타트업 본선 리그 진출, 2025 연세대학교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 대상(1위), 과천시 창업경진대회 수상(경쟁률 20:1), 서울홍릉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최종 선정, 서울시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최종 선정(경희대, 광운대, 연세대)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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