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움, 2025 굿디자인코리아 어워드 인간공학디자인 특별상 수상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기업 유니움(Unium)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코리아(Good Design Korea, GD)에서 인간공학디자인 특별상(국가기술표준원장상,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굿디자인코리아(GD)는 1985년부터 시행된 국내 대표 디자인 제도로, 일반적으로 ‘굿디자인어워드’로도 불리며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 사용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성이 인정된 제품에 ‘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유니움이 이번 굿디자인코리아(GD)에서 수상한 제품은 실내 이동을 돕는 보행 보조기기 ‘롤워커(Roll Walker)’다. 롤워커는 고령자의 낙상 위험이 높은 주거 환경에서의 이동 안전 문제 해결을 목표로 개발됐다.
유니움, 2025 굿디자인코리아 어워드 인간공학디자인 특별상 수상
고령자 낙상사고의 상당수가 실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많은 고령자가 보행보조기기를 ‘환자가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인식해 사용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유니움은 이러한 문제를 기술이 아닌 심리적 장벽의 문제로 보고, 보행보조기기를 생활 속 제품으로 재해석하는 접근을 시도했다.

롤워커는 기존 보행보조기기와 달리 주거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가구형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가구와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설계되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동 보조 기능과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특히 초기 이동 능력 저하 단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기존 보행보조기기의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이번 수상에서 롤워커는 단순한 기능 중심 제품을 넘어 고령자의 신체 특성과 사용 환경을 고려한 인간공학적 디자인 적용 사례로 평가받았다.

유니움은 단일 제품을 넘어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기업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령자의 이동, 주거 환경, 생활 경험 전반을 디자인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니움 윤태현 대표는 “보행보조기기를 사용하는 순간 환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인식이 실제 사용을 늦추는 요인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 디자인 기반 제품을 통해 고령자의 이동 안전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