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
-대표 아이템은 ‘젠시’(GENCY)로, 제품 사진만 업로드하면 약 15초 만에 상세 페이지를 자동 생성하는 AI 서비스 개발
-제품 촬영부터 매장·방문객 촬영까지 자동 수행하는 지능형 로봇 ‘젠시 PB(GENCY PB)도 제공
대표 아이템은 ‘젠시’(GENCY)로, 제품 사진만 업로드하면 약 15초 만에 상세페이지를 자동 생성하는 AI 서비스다. AI가 사진 속 제품 특징을 분석해 상세 설명, 검색엔진 최적화 문구, 디자인, 사진 배치까지 완성한다. 브랜드 톤앤매너를 반영한 카피라이팅도 자동 처리된다.
제품 촬영부터 매장·방문객 촬영까지 자동 수행하는 지능형 로봇 ‘젠시 PB(GENCY PB)도 있다. AI가 피사체를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촬영 구도를 잡고, 전문 사진가 수준의 커머스용 사진을 촬영한다.
젠시의 경쟁력은 소상공인부터 브랜드 MD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이다. 단순 생성 AI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촬영부터 콘텐츠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End to End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으며 패션 도메인에 특화되어 있다.
스튜디오랩은 SaaS 기반 구독 서비스로 초기 진입 장벽을 낮췄다. 현재 신성통상, F&F 등 패션 대기업과 6,000곳 이상의 중소 상공인이 고객사다.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하고 있다.
“CES에서 최고혁신상 2회를 포함해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으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MWC 2026에서는 SKT와 협업해 방문객 대상 로봇 촬영 시연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직접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삼성전자 재직 시절 취미로 운영하던 무인 패션 스튜디오 방문 고객들과 대화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동대문에서 옷을 구해 새벽 2~3시에 무인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집에서 밤새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모습을 보며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2021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에서 분사 창업했으며, 초기에는 폐의류 재활용 아이템으로 시작했으나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현재의 커머스 콘텐츠 자동화로 피봇했습니다.”
창업 후 강 대표는 “공동 창업자와 함께 소상공인과 패션 고객사들을 직접 만나며 얻은 인사이트로 시작한 아이디어가 지금은 실제 프로덕트가 됐다”며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고객이 만족하며 실제 결제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랩은 절반 이상이 개발자로 의류학과 전공자부터 AI 전문가까지 다양하게 인원이 구성되어 있다.
스튜디오랩은 삼성벤처투자와 SBI인베스트먼트 네이버 D2SF, SBA, 디캠프, 스프링캠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2026년도에 시리즈 A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강 대표는 “패션 커머스의 필수 운영 체제(OS)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국내 시장 확대와 함께 아마존 입점사 솔루션 개발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6월
주요사업 : 피지컬 AI 및 생성 AI
성과 : CES 2026, 2024 최고혁신상 수상, CES 2025 혁신상 수상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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