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출 수요 늘자... 멘트리, 한국인 경영진 커뮤니티 'MLC' 출범
한일 스타트업·IT 기업 간 협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일본 시장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경영진 중심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진출 지원 기업 멘트리주식회사는 일본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경영자 및 기업 리더 중심 커뮤니티 'MLC(Mentree Leaders Club)'를 출범하고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시장에서는 IT·플랫폼·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 사례가 증가하면서 현지 네트워크와 사업 정보 교류 수요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일본 시장 특유의 보수적인 거래 구조와 현지화 필요성이 높은 만큼, 현장 경험 기반의 네트워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MLC는 초기 멤버로는 ▲박정삼(icon incar Head of Asia) ▲박차진(TimeTree 대표이사 겸 CSO) ▲이원준(Hyperithm Founder & CEO) ▲임만기(enechain 시큐리티본부/CISO) ▲임상욱(채널코퍼레이션 일본지사 COO) ▲정영철(BASE Inc. Pay ID 사업기획 디비전 매니저) ▲최재용(채널코퍼레이션 일본지사장) ▲최한우(MXN Japan CEO) ▲한경욱(enableX 집행임원) ▲허성욱(LIONICE CEO) 등 일본 현지에서 사업을 운영하거나 경영에 참여 중인 한국인 리더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멘트리 측은 현지 사업 경험과 시장 정보 공유, 신규 진출 기업 대상 멘토링 등을 주요 활동 방향으로 제시했다.

초기 멤버로는 일본 내 IT·플랫폼·핀테크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커뮤니티는 정기 교류 프로그램과 전략 스터디, 네트워킹 행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첫 공식 행사로는 오는 6월 19일 일본 도쿄에서 'MLC Japan Gateway'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일본 시장 진출 경험과 현지 사업 운영 사례,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란재팬(JIRAN Japan)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젝트 '재팬투글로벌(Japan to Global)'과 협업 형태로 진행된다.

멘트리 이상아 대표는 "일본 시장은 현지 네트워크와 시장 이해도가 중요한 만큼 경험 공유와 협업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며 "국내 기업들의 일본 진출 과정에서 실질적인 정보 교류와 연결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