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자녀돌봄 지원, 광주로 확대...하반기 지역 센터 개소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정용욱)이 예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예술인 자녀돌봄 지원' 사업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최근 지역 운영기관 공모를 통해 광주문화재단을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하반기 중 광주에 첫 지역 예술인 자녀돌봄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예술인 자녀돌봄 지원 사업은 공연, 전시, 연습 등 불규칙한 일정으로 인해 일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예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재단은 서울 대학로의 반디돌봄센터와 마포구 예술인자녀돌봄센터 등 2곳에서 평일 저녁과 주말, 공휴일을 포함한 시간제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창작활동과 육아를 병행하는 예술인을 위한 복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수도권에 집중된 지원 체계를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져 왔다.

광주문화재단은 향후 광주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인 자녀돌봄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센터는 예술인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야간과 주말 중심의 시간제 돌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광주 지역 예술인 자녀를 주요 이용 대상으로 하되,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위해 일반 시민 자녀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이번 광주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단위 돌봄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술인의 창작 환경 개선과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술인 자녀돌봄 지원, 광주로 확대...하반기 지역 센터 개소
정용욱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는 "예술인에게 자녀돌봄 문제는 단순한 육아 지원을 넘어 창작활동의 지속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광주 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 예술인들도 보다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예술인의 삶과 창작활동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