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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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로는 국방용 드론 제조 공정의 다크팩토리 전환을 지원하는 AI·로봇 기반 품질검사 자동화 솔루션 ‘플로원(FloOne)’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드론 대량 생산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품질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다크팩토리는 작업자의 개입 없이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자동화 공장을 의미하며, 글로벌 제조업이 인건비 절감과 품질 표준화를 위해 추구하는 차세대 생산 모델이다. 최근 국방용 드론 산업에서도 대량 생산 체계 전환 수요가 커지면서 다크팩토리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드론 제조 현장에서 품질검사는 자동화 난이도가 높은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주요 부품과 기체 상태를 점검하는 품질검사는 여전히 수작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시간 증가와 데이터 관리의 한계가 지적됐다.

플로원은 출하 전 품질검사 단계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아날로그 퓨전 센서를 통해 드론 기체에서 발생하는 소리, 진동, 전자파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분석을 통해 정상 여부를 자동으로 진단한다. 검사 결과는 QMS(품질관리시스템)와 MES(제조실행시스템)와 자동 연계되어 출하 전 품질 보증 및 불량 패턴 분석에 활용될 수 있다.

플로원은 특정 기체나 제조 라인에 한정되지 않고 고객사의 제조 공정과 드론 형태에 따라 모듈형으로 적용 가능하다. 현장 구축은 최대 2주 이내에 완료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750대의 드론 품질검사를 지원한다.

위플로는 실제 드론 제조 및 운용 현장 적용 사례를 통해 품질검사 자동화에 따른 생산성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글로벌 AAM OEM 제조사와의 공동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 33% 수준의 ROI 개선 효과를 달성했으며, 검사 정확도는 공인 인증 기준 99.8%를 기록하여 신뢰 기반의 품질 데이터 체계를 구현했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드론은 작은 이상도 운용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모빌리티인 만큼, 제조 단계부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을 검증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중요하다”며, “위플로의 버티컬 AI와 멀티모달 퓨전 센서 기술을 통해 국방·공공·산업용 드론 제조 현장의 품질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