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레코딩코리아 대표
-대표 아이템은 한국인의 일생의례로, 일상적으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국인들이 겪는 의례행사를 현대식으로 풀어내고 있어
-레코딩코리아의 경쟁력은 전국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 직접수행, 그리고 전문 인력의 꾸준한 교육을 통해 교육자를 발굴하고 있는 것이 강점
이 대표는 2016년 충북대학교에서 문화재보존과학 박사과정 공부를 마치고 지역문화유산을 연구하고 활용하는 단체에서 전통문화유산활용 업무를 수행했다. 기획부터 현장 수행까지 10년 가까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32건의 콘텐츠를 기획하며 쌓아온 경험과 경력을 통해 전통의례를 전문으로 하는 레코딩코리아를 설립했다.
“레코딩코리아의 대표 아이템은 한국인의 일생의례로, 일상적으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국인들이 겪는 의례행사를 현대식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전통혼례지만 그 외에 수연례, 양로연 같은 부모들을 위한 콘텐츠, 아이들을 위한 돌, 성인식 등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라져가는 단어들을 살려서 콘텐츠를 생산하려고 합니다. 칠순, 팔순은 알아도 ‘수연례’는 어색한 단어인 것처럼 많이 사라져가는 우리의 옛 단어들을 위주로 콘텐츠의 네이밍을 하고 있습니다.”
판로 개척에 대해 이 대표는 “블로그, SNS 등을 시도하면서 조금 알려졌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우리 회사의 주 고객층은 외국인 가정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구글이나 외국 사이트에 홍보를 많이 했다”며 “그 후 외국인들이 한국의 지방에서 혼례를 할 경우 우리 회사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우리는 통번역이 가능한 집례자가 함께 하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멘토링을 통해 행사 외에 비는 시간을 교육과정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재외국인이나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태생을 기록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현재까지 72팀의 가족들이 레코딩코리아를 찾아왔습니다. 이 정도 DB면 충분히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고 투자유치까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원사업을 통해 자금 마련을 위한 도전을 하게 되었고 2024년도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어 기본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레코딩코리아는 이 대표 외에 파트타임으로 함께 일하는 오랜 동료가 있다. “오랜 시간 문화유산 활용 사업과 기획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가입니다. 이번 가을 학기에 전통대학교 박사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동업자로서 교육 쪽 업무 파트를 맡고 있습니다.”
레코딩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지원 공모’에 선정됐다.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지원 공모’는 전통문화 분야 청년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산업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전통문화 산업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판로개척 중점 지원기관인 컴퍼니엑스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 및 후속 투자 유치 지원은 물론 판로개척 상담회, 기업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을 통해 멘토링과 홍보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기업은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세세하게 잘 챙겨주었습니다. 외부 행사를 계속 유치하여 기업의 상품이 잘 보일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 또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설립일 : 2025년 3월
주요사업 : 전통의례 콘텐츠(전통혼례, 수연례, 양로연등)
성과 : 부여 백제문화단지, 청주 초청 행궁, 논산 한옥마을 등 입점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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