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그로브는 AI와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AI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만드는 AI 컴패니언 스타트업이다. AI 스토리 게임 '프론티아(Frontia)'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프론티아는 사용자의 선택과 대화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는 ‘AI 시네마틱 플레이(AI Cinematic Play)’ 형태의 스토리 게임이다. 기존 AI 캐릭터챗이 텍스트 기반 대화에 집중했다면, 프론티아는 음성·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요소를 결합해 더욱 몰입감 있는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한다. 연애 리얼리티, 재난 영화, 판타지 어드벤처, 미스터리 등 다양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사용자마다 서로 다른 스토리와 결말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AI 기반 제작 시스템인 '프론티아 스튜디오 엔진'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직접 창작한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으며, 실제 한 크리에이터는 출시 2개월 만에 월 600만원의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프론티아는 이러한 창작자 생태계를 바탕으로 창작자는 수익을 얻고, 사용자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딥그로브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핵심 인재를 채용하고 제품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AI 스토리 게임을 보다 많은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대중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나봉민 대표는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으로 뤼튼에서 AI 캐릭터챗 서비스 '크랙'의 초기 기획과 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최예지 CPO는 스캐터랩에서 AI 챗봇 '이루다'의 제품 총괄을 맡았으며, 뇌인지과학을 기반으로 인간과 디지털 존재의 상호작용을 연구해 왔다.
조현익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AI 챗 서비스가 쏟아지는 시대에 대화·선택·음성·이미지·영상이 결합된 몰입형 스토리 포맷과 창작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수익화할 수 있는 구조는 기존 AI 캐릭터챗과 뚜렷이 구분되는 지점”이라며 “딥그로브는 콘텐츠 제작과 수익화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AI 엔터테인먼트 형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나봉민 딥그로브 대표는 "AI는 앞으로 사람들의 일상과 관계, 콘텐츠 소비 방식까지 바꿀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프론티아를 통해 누구나 AI와 함께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AI가 사람들과 함께 교감하고 일상을 나누는 'AL(Artificial Love)'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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