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물마루 대표
-대표 아이템은 모시, 명주, 삼베, 옥사, 은조사 등 한국의 전통 직물을 활용한 오브제와 액세서리
-한국의 정서와 공예적 가치를 담은 상품을 개발하며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대표 아이템은 모시, 명주, 삼베, 옥사, 은조사 등 한국의 전통 직물을 활용한 오브제와 액세서리다. 최근에는 한국 전통 설화인 흥부와 놀부에 등장하는 제비를 모티프로 한 ‘복을 물어오는 제비’와 전통 직물의 고유한 질감을 살린 ‘꽃봉오리 목걸이’를 선보였다. 최 대표는 “이처럼 한국의 정서와 공예적 가치를 담은 상품을 개발하며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마루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전통 소재와 기술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새롭게 해석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제품을 직접 제작하고 있어 높은 완성도와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마루만의 감성’을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물마루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팝업스토어, 전시회, 공예마켓 등을 중심으로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또한 관광상품 개발, 기업 선물 제작, 전통문화 콘텐츠와의 협업 등을 추진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전통 공예가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최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전통 섬유공예를 전공하며 한국 전통 직물의 매력과 가치를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전통 소재와 수공예의 가치가 현대 사회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를 직접 실현하기 위해 창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자금은 개인 자금과 정부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창업 후 최 대표는 “고객들이 제품에 담긴 전통문화의 의미를 공감하고 응원해 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빠른 속도와 효율이 중요시되는 현대 사회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한국 전통 직물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최 대표는 “물마루를 한국 전통섬유공예를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스타일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수공예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 땀 한 땀 손바느질하는 작업 방식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관광상품, 전시 콘텐츠, 공예 협업 프로젝트를 확대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한국 전통 직물의 아름다움과 수공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오늘전통 초기창업 사업은 제품 개발과 브랜드 고도화, 그리고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전통문화 분야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고, 다양한 시장 진출 기회를 얻으면서 브랜드의 방향성을 더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금전적으로 제약할 수 없이 해볼 수 있다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설립일 : 2024년 1월
주요사업 : 전통섬유 기반 공예품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 개발·제작·판매
성과 : 2025 오늘전통초기창업 6기 선정, 2025 공예트렌드페어 참여, 2026 불교박람회 서울&부산 참여, 2026 한복상점 참여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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