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용 시장, 수시 채용 위주··· 언제 뜰지 모르는 채용 공고 속 발빠른 대응이 관건
-기본 스펙 사전 준비 후, 공고에 맞춰 부족한 부분은 ‘타겟팅 학습’으로 업데이트해야
이 같은 전략은 지속적으로 위축되는 채용 시장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 한 채용 플랫폼이 진행한 '2026 하반기 취업 전망' 조사에서 취준생 71%는 하반기 채용 시장이 상반기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위기감은 지원 전략 변화로도 이어졌다. 최근 1년간 ‘6곳 이상 지원했다’는 응답은 67%로 전년(45%) 대비 크게 늘었고, 지원 기업 유형도 대기업(58%)에서 중견기업(61%), 중소기업(35%)까지 확대됐다.
다만, 지원 범위를 아무리 넓혀도 수시 채용 공고가 언제 올라올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이에 전문가들은 토익, 토익스피킹과 같은 기본 스펙은 평소 꾸준히 갖춰두되, 목표 기업이나 직무가 정해진 이후에는 요구 수준에 맞춰 부족한 영역만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타겟팅 학습'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이러한 타겟팅 학습은 이미 기본 점수를 확보한 수험생들에게서 특히 두드러진다. 반복 응시가 가능한 토익과 토익스피킹의 경우, 전 범위를 처음부터 다시 학습하기보다 최신 출제 경향이나 취약한 파트만 집중적으로 보완해 목표 점수를 높이려는 학습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교육업계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필요한 영역만 골라 단기간에 집중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YBM넷의 온라인 교육 브랜드 YBM인강이 선보인 '월간 박혜원'이 있다. '파워토익'으로 잘 알려진 박혜원 강사가 매달 정기 토익 시험에 직접 응시하며 쌓은 최신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낸 강의라는 점이 특징이다.
월간 박혜원은 토익 시험 파트 수와 동일하게 7강으로 구성됐다. 짧은 강의 수에도 불구하고 토익 전 파트의 핵심 공부법과 흐름을 짚어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 수험생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시험 직전 막판 스퍼트를 올리려는 수험생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반응이다.
YBM인강 관계자는 "고용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기본 역량은 미리 준비해두고 이후 채용 공고에 맞춰 부족한 부분만 빠르게 채우는 타겟팅 학습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미 토익 스펙은 마련돼 있지만, 최신 출제 경향에 맞춰 업데이트가 필요한 취준생이라면 '월간 박혜원'으로 필요한 부분만 쏙 골라 학습해 원하는 점수에 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 한경매거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