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형 조이헌터 게임즈 대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주변에 소개하고 싶어지는 게임, 나아가 미적으로도 아름다워 소장 가치가 높은 보드게임을 만들어
-‘한국적 테마’라는 경쟁력을 갖고 있어,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한복을 직접 디자인해보는 경험을 선사하는 ‘한복 런웨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 가져
“사람들에게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놀이 문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드게임이 바로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기에 ‘나눌 수 있는 즐거움’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조이헌터 게임즈가 개발한 보드게임은 ‘한국적 테마’라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한국적인 테마를 가진 보드게임이라는 것 자체가 세계 시장에서 희소성 있는 아이템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한복을 직접 디자인해보는 경험을 선사하는 ‘한복 런웨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조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원래는 보드게임 작가로서 작품 활동만 해왔습니다. 그러다 제조와 유통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첫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고, 이를 발판 삼아 지금까지 펀딩과 제조, 유통을 안정적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창업 후 조 대표는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담은 보드게임이 더 많이 출시되기를 기대하고, 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이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이헌터 게임즈는 프로젝트별로 외부 전문 작가 및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완성도 높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조 대표는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테마를 담은 새로운 보드게임을 매년 2개 이상 꾸준히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갖고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이헌터 게임즈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지원 공모’에 선정됐다.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지원 공모’는 전통문화 분야 청년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산업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전통문화 산업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판로개척 중점 지원기관인 컴퍼니엑스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 및 후속투자 유치 지원은 물론 판로개척 상담회, 기업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늘전통 초기창업 사업은 이전에 참여했던 다른 지원 사업과는 성격이 조금 달랐습니다. ‘전통 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전문적인 멘토링과 강의를 통해 전통·공예·예술 분야의 사업 전략과 기업가 정신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한국적 테마의 보드게임을 이렇게 연이어 만들게 될 줄 몰랐는데요, 오늘전통 사업 2년 차를 거치면서 ‘우리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저희 조이헌터 게임즈의 가장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았습니다.”
설립일 : 2024년 5월
주요사업 : 보드게임 개발, 유통
성과 : 펀딩액 2696만원 달성, 독일 수출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 한경매거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