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로맨시브 대표
-로맨시브는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내 수면 고민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추천·제공하는’ 라인업(음료·젤리·샷)을 갖추고 있어
-식물성 멜라토닌 코자아 ‘샷’과 ‘젤리’는 빨리 못 드는 사람을 위한 제품 출시, 핵심은 그냥 멜라토닌이 아니라 ‘고본과 식물성 멜라토닌 포뮬러’로, 다른 멜라토닌보다 오래 가고, 항산화·항염까지 강한 성분 적용
“심한 불면증을 겪었지만 국내에는 마땅한 제품이 없어 해외직구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음료 사업을 준비하며 바텐더로 일하던 중, ‘술은 빠르게 잠들게 해도 깊게 자지 못하게 하는,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회피’라는 것을 체감하면서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로맨시브가 현재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맞춤형’이다. 수면 고민은 사람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잠들기까지 오래 걸리는 사람(입면 지연)과 자다 자주 깨거나 얕게 자는 사람(수면의 질)에 따라 필요로 하는 솔루션이 다르기 때문에, 로맨시브는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내 수면 고민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추천·제공하는’ 라인업(음료·젤리·샷)을 갖추고 있다.
그 결과 코자아는 올리브영에서 화장품을 포함한 전체 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고(입점 9일 만에 전량 품절), 약국 채널에서도 온누리약국 154곳에서 1,160곳으로 빠르게 확대되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공동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으며, 올해 기술성을 인정받아 롯데·동원 등 대기업으로부터 40억 원의 Series A 투자 클로징을 완료했다.
코자아의 가장 큰 경쟁력은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와 ‘독자 기술·과학적 검증’의 결합이다. 코자아는 수면에 효과가 있다는 원료를 단순히 혼합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비자의 고민을 가장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형태로 원료를 선정하고, 자체 특허 기술로 효과를 높여서 제공해서 다르다.
코자아의 핵심은 ‘내 수면 고민에 맞는 제품을 고른다’는 것이다. 현재 라인업은 두 가지 수면고민을 다루고 있다. ‘잠드는 데 오래 걸리는 사람(빠른 잠이 필요)’과 ‘자다 자주 깨고 깊게 못 자는 사람(깊은 잠이 필요)’이다.
코자아 오리지널 드링크는 깊게 못 자는 사람을 위한 제품이다. 멜라토닌 프리 제품으로 핵심은 산조인 발효물로 깨지 않고 자는 ‘통잠’이다. “잠은 들지만 새벽에 자주 깨는 사람, 자고 일어나도 피곤한 사람, 멜라토닌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누군가에게 잠드는 것보다 어려운 건 '깨지 않고 자는 것'인데, 코자아는 멜라토닌으로 강제로 재우는 게 아니라 서울대 특허 발효 기술로 스스로 깊이 잘 수 있게 돕습니다.”
그 작동 방식은 두 단계다. 잠들기 전에 글루탐산은 줄이고, 글리신은 올리는 것으로 뇌의 흥분은 낮추고 진정 작용은 높여, 수면 전 불안과 각성을 가라앉힌다. 자는 동안 에는 폴리페놀·항산화 활성이 높아지고 자는 동안 손상된 세포 회복을 돕고 염증은 줄여, 다음 날 아침을 개운하게 만든다.
“핵심 원료는 동의보감에도 등재된 약용 대추 씨앗 ‘산조인’입니다. 수면 효능의 핵심인 주주보사이드 A 함량이 검증된 진짜 산조인만 사용하고, 서울대 연구진의 특허 발효 기술로 유효 성분을 극대화해 3개 공장을 거쳐 96시간 동안 제조합니다. 여기에 홉(신경 이완)·테아닌(긴장 완화)·L-트립토판·비타민B·마그네슘을 함께 배합했습니다. 이 기술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전임상·임상 공동연구로 검증되어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Food Science and Technology(2026, Scopus·ESCI)에 게재되었으며, 28일 섭취 시 수면의 질 3.4배 개선, 수면 후 낮 피로 80% 개선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우수기술기업 인증(T4), CES 2024 소개, 미국 특허까지 보유하고 있고, 실제 효과를 인정받아 롯데호텔·마곡메리어트·세인트존스호텔 등에도 입점해 있습니다. 하루 한 병으로도 체감되고 4주 이상 꾸준히 마실수록 수면의 질이 점점 더 개선되며, 내성이 없습니다.”
식물성 멜라토닌 코자아 ‘샷’과 ‘젤리’는 빨리 못 드는 사람을 위한 제품이다. 핵심은 그냥 멜라토닌이 아니라 ‘고본과 식물성 멜라토닌 포뮬러’로, 다른 멜라토닌보다 오래 가고, 항산화·항염까지 강한 성분이다.
“잠에 들기 힘든 사람, 밤낮이 자주 바뀌는 사람, 시차 적응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젤리와 샷은 같은 계열이고 샷이 더 강한 액상 형태입니다. 필요량에 따라 용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잠드는 데 오래 걸리는 가장 큰 원인은 멜라토닌 부족입니다. 45~50세 갱년기쯤 분비량이 절반까지 떨어집니다. 코자아는 피스타치오에서 추출한 국내 최고 함량 식물성 멜라토닌 5mg을 액상형으로 담아 정제·캡슐보다 빠르게 흡수되도록 했습니다. 합성 멜라토닌은 쓰지 않습니다.”
차별점은 독점 특허 ‘고본추출물’을 더한 포뮬러로, 멜라토닌은 익숙한 성분인 만큼, 코자아는 멜라토닌의 두 가지 약점을 이 포뮬러 하나로 보완했다. 일반 멜라토닌은 잠은 빨리 오게 하지만 섭취 4시간 뒤 효과가 급격히 끊겨 새벽에 다시 깬다. 코자아는 고본추출물을 더해 지속 시간을 1.5배 늘려, 일찍 깨지 않는 잠을 만든다. 또한 멜라토닌을 먹고 다음 날 머리가 멍한 건 잔여감 때문인데, 코자아 샷은 자는 동안 활성산소와 염증까지 함께 잡아 잔여감 없이 깔끔한 아침을 만든다.
“모든 제품의 주원료가 식물성이라는 점이 공통점이며, 단순히 좋은 재료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왜 멜라토닌을 먹어도 자다가 깰까’라는 질문을 기술로 보완한 ‘완성형’이라는 점이 로맨시브의 자부심입니다.”
로맨시브는 최근 기술성을 인정받아 롯데·동원 등 대기업을 포함하여 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Series A 클로징을 마쳤다. 누적 투자유치는 51억 원 원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단기 계획은 백화점, 약국, 올리브영 등 핵심 국내 채널 활성화, 신제품 SKU 2종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계획은 중국·미국·일본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규제에 맞춘 제품 기획 및 단계적 채널 확장, 수면 설문·구매 이력·웨어러블 데이터를 연계한 개인 맞춤형 수면 추천 엔진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수면식품에서 출발해 슬립테크, 나아가 데이터 기반의 맞춤 수면 솔루션 플랫폼으로 발전하여, ‘개인의 수면 고민에 가장 잘 맞는 솔루션을 추천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로맨시브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은 신사업 발굴이 필요한 수요기업과 역량 있는 창업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한다.
사업 주관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자율제안형은 수요기업이 자체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협업 과제를 지원하는 유형이다. 19개 수요기업(대·중견·공기업)이 참가했으며, 민간연계형 10개, 클러스터 연계형 7개, 경제자유구역 연계형의 2개로 구성됐다.
민간연계형은 수요기업 자체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창업기업과 협업을 지원하며, 클러스터 연계형은 연구개발특구 등 클러스터 내 스타트업 대상 앵커기업과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경제자유구역 연계형은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과 함께 수요기업과의 협업 실증 기회를 지원받는다. 운영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기업의 성장과 성공적인 협업 추진을 위해 R&D 역량 고도화 전략 컨설팅 등의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로맨시브는 롯데벤처스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미래식단(L-CAMP)’과 협업을 진행했다. 협업과제명은 ‘불면증 중심 유통구조의 한계를 넘어선 수면리듬형 대중식품 전환 및 상용화 확산 전략’이다. 롯데호텔 ‘Luxury Sleepcation’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중국, 일본 관광객의 수요를 확인했고,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세븐일레븐에서 정식 유통을 진행했다. 롯데벤처스 L-Camp Japan(도쿄) 행사에서 IR 발표와 네트워킹에 참여해 일본 현지 VC·마케팅 에이전시와 컨택하며 해외 진출 방향성을 확보했다.
“가장 큰 도움은 ‘유통 구조의 다각화’입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약국·백화점·호텔·면세점·편의점으로 유통을 넓히면서 리스크 분산과 매출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향후 기대 효과로는, PoC 결과를 토대로 한 상시 매대 확대 및 발주 물량 증액, 백화점·약국·올리브영 등 핵심 채널의 안정화, 그리고 확보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 가속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설립일 : 2021년 6월
주요사업 : 개인의 수면 고민에 맞춰 최적의 제품을 추천·제공하는 맞춤형 수면 솔루션 브랜드 ‘코자아’, 빠른 잠을 위한 젤리·샷, 깊은 잠을 위한 음료를 현재 개발하여 수면솔루션으로 제공중, 현재 일본, 중국, 미국 진출 확장 준비중
성과 : 2026년 Series A 투자유치 40억 원 완료(롯데벤처스, 동원기술지주, 필리안벤처스, 신용보증기금), 현재 누적 51억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동연구 논문 국제학술지(Frontiers in Food Science and Technology) 게재, 국내·미국 특허 총 5건 등록, 우수기술기업 인증(T4), 벤처인증, Tips 선정, ISO22000·ISO14001 인증 취득, CES 2024 참가, 올리브영에서 화장품을 포함한 전체 랭킹 1위 기록, 온누리약국 154곳에서 1,160곳으로 전국 확대 입점, 신세계·롯데·현대 3사 백화점 모두 입점, 신세계·신라·롯데·기내 면세점 입점 (인천공항, 김포공항)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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