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부터 군과 방산기업을 수요기업으로 확대하였으며, 지속적인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이 기술 실증과 시제품 제작, 공동 과제 발굴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

- 총 14회의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통해 수요기업 67개사와 스타트업 132개사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고, 455건의 매칭을 지원

-우리센터 지원기업 중 예비유니콘 2개사, 아기유니콘 15개사, 초격차 스타트업 1000+ 54개사 선정, CES 혁신상 53개사 70건 수상 성과 창출

-대구 DGIST 중심으로 과학기술 인재와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고, AI·SW, 로봇·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등 미래신산업 기반도 가지고 있어, 딥테크 창업과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키울 수 있는 환경 갖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출범한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지난 11년간 지역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온 창업지원 전문기관이다. 예비창업자부터 초기·도약 단계 스타트업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업화, 투자유치,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등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구센터는 대구의 5대 미래신산업인 AI·빅데이터, 로봇,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지역에 머무르는 데 그치지 않고 더 큰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과 투자 연계, 네트워킹,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 공공기관, 방산기업 등 다양한 수요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대구센터는 지역거점 창업지원기관으로서 스타트업과 대학, 연구기관, 투자기관, 대·중견기업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며 “지역 스타트업들이 투자와 실증, 협업 기회를 찾기 위해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지역에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대구센터는 이를 위해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유니콘랩(U-Lab) 등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발굴부터 보육, 투자, 스케일업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주관기관으로 전국에서는 서울과 대구 두 곳만 선정됐으며,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유일하다. 이는 지역에서도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방산기업 등 다양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비유니콘 2개사, 아기유니콘 15개사, 초격차 스타트업 1000+ 54개사 선정, CES 혁신상 53개사 70건 수상 성과 창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대구센터에서 한 대표이사를 만났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스타트업에는 성장 기회를, 수요 기업에는 새로운 혁신 동력을 제공,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07개 수요기업과 298개 과제를 지원”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2023. 8.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2018.12.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
2006. 2. 삼성전자㈜ 기획팀 상무
2005. 1. 삼성전자㈜ 경영기획그룹 부장
1995. 4. 삼성전자㈜ 기획그룹 차장
1988.11. 삼성전자㈜ 기획/관리 입사

대구센터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구센터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가장 큰 가치는 ‘연결’에 이은 ‘검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이를 검증하고 사업화할 기회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대구센터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은 이 두 지점을 연결해 스타트업에는 성장 기회를, 수요기업에는 새로운 혁신 동력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대구센터는 단순히 스타트업과 수요기업을 만나게 하는 데서 끝내지 않습니다. 기업이 가진 현장의 기술 수요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실제로 맞는지 확인하고, 기술 실증(PoC), 공동 과제 발굴, 사업화, 판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협업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밋업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 가능성을 발굴하고, 이후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 연계, R&D 후속 지원 등을 통해 협업 과제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의 범위도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분야를 지원하고 있나요
“대구센터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크게 세가지 분야로 운영됩니다. 첫 번째는 민간선별 추천형, 두 번째는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세 번째는 방산 챌린지입니다. 먼저 민간선별 추천형은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중견기업이 유망 스타트업을 직접 추천하고 협업을 추진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구축된 기업의 개방형 혁신 체계를 활용해 기술 검증(PoC)과 사업화를 빠르게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은 중견기업을 핵심 파트너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특화 프로그램입니다. 마지막으로 대구센터에서는 2025년부터는 방산 챌린지를 신설해 방위산업 분야를 특화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방산 시장에서 국방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방산 분야 진출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대구센터는 이처럼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과 방산 분야까지 협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기술 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스타트업에는 성장 기회를, 수요 기업에는 새로운 혁신 동력을 제공,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07개 수요기업과 298개 과제를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그동안 성과를 평가한다면
“그동안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평가한다면, 스타트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 협업과 기술 검증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만들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대·중견기업이나 공공기관과 스타트업이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만드는 것 자체가 중요했습니다. 지금은 그 만남이 단순한 소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술 실증(PoC), 공동 과제 발굴, 투자 연계, 후속 R&D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화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보유한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고, 수요기업 입장에서는 외부의 혁신 기술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양쪽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수치로 보더라도 대구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는 꾸준히 축적되고 있습니다. 대구센터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삼성전자를 포함한 107개 대·중견·중소·공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총 10회에 걸쳐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개최해 수요기업 67개의 수요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간 455건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했습니다. 밋업은 기업의 기술 수요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해 협업 가능성을 검증하고, 기술 실증, 공동과제 발굴 등 후속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대구센터는 대구를 넘어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더 많은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을 수요기업으로 발굴해 스타트업의 협업 기회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지역에 관계없이 우수한 스타트업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수요기업과 연결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 투자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구센터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대구센터만의 가장 큰 강점은 산업별 특성에 맞는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기술 수요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가장 효과적으로 연결한다는 점입니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수요기업과 협업할 수 있도록 기업의 기술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수요기업과 함께 협업 과제를 구체화한 뒤 이에 가장 적합한 스타트업을 발굴·매칭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기업 간 연결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의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멘토링, 기술 실증(PoC), 사업화 지원, 투자 연계, R&D 컨설팅 등 협업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수요기업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혁신 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구센터는 중견기업과 방산 분야처럼 스타트업이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산업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중견기업과 중견기업 지원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중견기업의 기술 수요를 상시 발굴해 협업 과제 기획부터 기술 실증(PoC),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후속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이 오픈이노베이션을 새로운 성장동력과 혁신기술 확보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방산 분야는 2025년부터 방산 챌린지를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군, 방산 수요기관, 체계기업의 기술 수요와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기술 실증(PoC), 시제품 제작, 공동 연구개발 등을 지원해 스타트업의 방산 시장 진출을 돕고, 국방 분야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결국 대구센터의 경쟁력은 산업별 수요기업을 특화해 운영하고, 기업의 수요와 스타트업의 기술을 가장 적합하게 연결해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매칭을 넘어 기술 실증과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협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스타트업과 수요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스타트업에는 성장 기회를, 수요 기업에는 새로운 혁신 동력을 제공,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07개 수요기업과 298개 과제를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기업은 어떤 부분을 평가해서 선발하나요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을 선발할 때는 단순히 기술력만 보지는 않습니다. 물론 기술의 우수성과 차별성도 중요하지만, 그 기술이 실제 수요기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협업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기업이 보유한 기술이나 서비스가 수요기업의 사업 방향과 얼마나 잘 맞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현장의 수요와 맞지 않으면 실제 협업으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요기업이 제시한 과제에 대한 이해도, 협업 의지, 그리고 제안하는 솔루션의 적합성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기술이 시장에서 차별성을 가졌는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도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기술이 아이디어 단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증이나 사업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실행 계획도 중요합니다. 협업을 통해 어떤 결과를 만들고자 하는지, 기술 실증(PoC)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일정과 목표가 현실적으로 설정되어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정해진 기간 안에 수요기업과 함께 움직여야 하는 사업인 만큼 실행력과 추진 가능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대구센터가 선발하고자 하는 기업은 단순히 좋은 기술을 가진 기업이 아니라, 그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검증하고 수요기업과 함께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는 기업입니다. 기술성, 협업 적합성, 실행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을 균형 있게 보고 있으며, 협업 이후 투자, 판로 확대, 후속 R&D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함께 고려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목하는 사업(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은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구센터는 올해 중견기업과 방산 분야로 오픈이노베이션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얼라이언스’와 ‘방산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를 새롭게 운영하며, 스타트업과 다양한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가진 좋은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쓰이고, 검증되고, 사업화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먼저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얼라이언스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필요한 부분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중견기업은 새로운 기술과 성장동력이 필요하고, 스타트업은 기술을 검증할 현장과 시장 진입 기회가 필요합니다. 대구센터는 두 기업이 단순히 한 번 만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협업 과제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중간에서 계속 조율하고 있습니다.
특히 밋업을 통해 협업 가능성을 먼저 확인하고, 이후 운영회의를 통해 과제 추진 상황이나 애로사항을 함께 점검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변리사, 인증 전문가, 투자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도 연결해 기술 고도화나 계약 검토, 인증, 투자 연계까지 기업별 상황에 맞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일회성 만남이 아니라,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산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도 올해 의미 있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방산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시장입니다. 기술이 좋아도 국방 규격, 보안, 원가, 품질 기준 등을 이해하지 못하면 실제 시장 진입까지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구센터는 군, 방산 수요기관, 체계기업, 방산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스타트업이 방산 분야에 더욱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단순히 방산 시장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의 기술이 실제 국방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지 검토하고, 기술 실증과 컨설팅, 체계기업 공급망 진입, 투자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도 지역 창업 생태계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역에서도 좋은 기술을 가진 기업이 창업하고, 성장하고, 다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창업 자원이나 투자 기회가 수도권에 많이 집중되어 있었다면, 앞으로는 지역에서도 충분히 기술창업이 일어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구는 4대 과학기술원 중 하나인 DGIST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인재와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고, AI·SW, 로봇·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등 미래신산업 기반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강점을 잘 연결한다면 딥테크 창업과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키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센터는 지역 창업 허브로서 대학, 연구기관, 투자기관, 기업, 유관기관을 연결하고, 창업기업이 사업화부터 투자, 실증, 스케일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올해 주목하는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들도 결국 지역의 우수한 기술 기업들이 대구에서 시작해 더 큰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스타트업에는 성장 기회를, 수요 기업에는 새로운 혁신 동력을 제공,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07개 수요기업과 298개 과제를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선정 기업에는 어떤 혜택이 주어지나요
“오픈이노베이션 선정 기업이 받는 가장 큰 혜택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보유한 기술을 실제 시장에서 검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선정 기업에는 협업 과제 수행을 위한 사업화 자금이 지원됩니다. 이 자금은 시제품 제작, 기술 고도화, 실증(PoC) 등 수요기업과의 협업을 구체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아이디어나 기술을 내부 개발 단계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보면서 시장성과 완성도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수요기업과의 협업 경험입니다. 중견기업이나 대·공공기관이 가진 현장 경험, 산업 이해도, 고객 접점, 품질 기준 등을 직접 접하면서 스타트업은 기술을 더 현실적인 방향으로 고도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견기업과의 협업은 단순히 판로를 여는 차원을 넘어, 스타트업이 기존 산업 구조 안에서 자신의 기술이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되기도 합니다.
대구센터는 선정 기업이 협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별 수요에 따라 멘토링과 전문 컨설팅, 기술개발 방향 자문, BM 고도화, 인증, 보증 연계,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필요할 경우 홍보영상이나 브로슈어, SNS 콘텐츠 등 기업의 기술과 협업 성과를 알릴 수 있는 홍보 콘텐츠 제작도 지원합니다.
협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후속 성장 경로를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R&D 역량 고도화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분석하고, 선행 기술 조사나 IP 전략, 후속 연구개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투자유치 컨설팅이나 데모데이 참여 기회도 제공해 협업 성과가 투자와 추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수 협업 사례의 경우 통합 경진대회나 성과공유회 참여 기회도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수요기업과 함께 만든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후속 파트너십이나 투자,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힐 수 있습니다.
결국 오픈이노베이션 선정 기업이 얻는 성장은 ‘지원금을 받았다’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사업화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요기업과의 PoC를 통해 시장에서 검증받고, 그 결과를 투자와 R&D, 판로 확대까지 연결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센터의 대표적인 창업 육성 프로그램과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대구센터는 창업부터 투자, 스케일업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모두의 창업’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창업 교육부터 멘토링,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창업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창업 육성 프로그램으로는 대구 C-Lab 액셀러레이팅이 있습니다. 2014년에 시작한 센터의 첫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대구 C-Lab은 올해 18기를 선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246개의 스타트업을 배출했고, 누적 매출 1조 10억 원, 투자유치 5,036억 원, 고용 4,057명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지역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이 실제 매출과 투자, 고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C-Lab을 포함하여 예비창업자패키지와 초기창업패키지를 통해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TIPS, 스타벤처 육성사업, 창업도시, 리더스 포럼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업화와 투자유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스타트업에는 성장 기회를, 수요 기업에는 새로운 혁신 동력을 제공,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07개 수요기업과 298개 과제를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선정 스타트업 중에 성공 사례를 꼽자면
“대구센터는 스타트업이 대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에프앤엘코퍼레이션과 주식회사 뉴럴디를 꼽을 수 있습니다.
㈜에프앤엘코퍼레이션은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폭발적인 스케일업을 이뤄낸 대표적 모델입니다. CJ ENM의 콘텐츠 IP 및 유통 역량과 자사 제품을 결합하여 플라이밀 단백질 쉐이크를 상용화했는데, CJ온스타일 라이브 방송 3일 만에 1.8억 원의 주문액을 기록하며 시장성을 완벽히 검증했습니다. 이 성과를 발판으로 총 17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협약 기간 내 연 매출 674억 원 달성 및 신규 고용 88명이라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오픈이노베이션이 스타트업을 단기간에 유니콘급으로 성장시키는 가장 강력한 엔진임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기술 혁신 측면에서는 주식회사 뉴럴디의 성장이 돋보입니다. 한국전력의 인프라 현장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며 1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CES 2026 혁신상 수상과 사우디, 베트남 등 7개국 글로벌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습니다. 현장의 난제를 기술로 풀어낸 것이 글로벌 시장의 인정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 두 사례는 우리 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 단순한 기업 매칭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사업화 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연결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좋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혼자서는 얻기 어려운 시장 검증과 협업 기회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센터가 든든한 가교이자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스타트업에는 성장 기회를, 수요 기업에는 새로운 혁신 동력을 제공,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07개 수요기업과 298개 과제를 지원”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대구센터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대구센터와 함께 시작한 스타트업이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더 탄탄히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많습니다. 다만 기술력만으로 기업이 성장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시장에 진입할 기회, 기술을 검증할 현장, 투자자와의 만남, 후속 연구개발과 판로 확보까지 여러 과정이 함께 이어져야 합니다. 대구센터는 기업들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자원을 적시에 만날 수 있도록 사업화, 투자, 오픈이노베이션, R&D, 글로벌 진출 지원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AI·빅데이터, 로봇,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반도체 등 대구의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입니다. 단순히 창업 기업을 많이 배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에서 기술을 검증받고 매출과 투자, 고용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례를 더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더라도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투자기관과 협업할 기회를 넓혀가겠습니다. 좋은 기술이 있어도 실증할 현장을 만나지 못하면 성장의 속도는 더뎌질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도 대구센터는 스타트업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그 경험이 사업화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결국 대구센터가 만들고 싶은 것은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스타트업이 실제로 성장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그 과정에서 지방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우수한 기술과 인재가 기회를 찾고, 성장하고,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그 과정의 든든한 연결자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