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바이오바이츠 대표

-대표 아이템은 근감소증 신약개발을 위한 환자 선별·임상데이터·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

-가장 큰 경쟁력은 실제 환자 데이터에서 출발하는 신약개발 구조라는 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근감소증과 기능적 노화 분야의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헬스 기업 ‘바이오바이츠’
바이오바이츠는 근감소증과 기능적 노화 분야의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헬스 기업이다. 근감소증 환자를 조기에 찾고, 임상데이터와 바이오뱅크를 축적해 바이오마커와 치료 타깃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인 이정우 대표(44)가 2023년 12월에 설립했다.

바이오바이츠의 대표 아이템은 근감소증 신약개발을 위한 환자 선별·임상데이터·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이다. “근감소증은 아직 명확한 치료제가 부족한 영역입니다. 병의원에서 근감소증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신체기능·근력·영상·임상정보·오믹스 데이터를 축적하여 치료 타깃과 바이오마커를 찾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과 동반 진단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합니다.”

바이오바이츠의 가장 큰 경쟁력은 실제 환자 데이터에서 출발하는 신약개발 구조라는 점이다. 일반적인 신약개발은 실험실 중심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바이오바이츠는 의료기관에서 근감소증 환자를 직접 선별하고, 임상 표현형과 바이오데이터를 함께 축적한다. 이를 통해 어떤 환자군에서 어떤 타깃이 의미 있는지 검증할 수 있다. 또한 의료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환자 선별과 데이터 수집을 표준화하고 있어, 향후 임상시험 대상자 발굴과 치료 반응 예측에도 활용할 수 있다.

바이오바이츠의 중장기 핵심 고객은 제약회사, 바이오텍, CRO, 연구 기관이다. 바이오바이츠는 근감소증 환자군을 선별하고, 임상데이터와 오믹스 데이터를 축적해 신약개발에 필요한 바이오마커 발굴, 치료 타깃 검증, 임상시험 대상자 발굴로 연결하고자 한다. 동시에 현재 사업화는 병의원 기반 근감소증 평가 프로그램과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환자 접점을 확보하고, 근감소증 관리 수요와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향후에는 이 현장 기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기업과 공동연구, 바이오마커 검증, 동반진단 및 신약개발 파트너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바이오바이츠는 시드 및 프리A 단계 투자를 유치했으며, 후속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투자는 의료기기 인허가, 임상데이터 확대, 바이오마커 검증, 신약 후보물질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순 디지털 헬스케어가 아니라,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까지 연결되는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바이츠는 정형외과 전문의인 대표를 중심으로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생명정보학(Bioinformatics) 개발자, AI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업개발 인력을 내부에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부사장과 연구소장은 IPO, 엑싯, 다수의 기술이전 경험을 갖추고 있어 연구 성과를 사업화와 파트너십으로 연결하는 데 강점이 있다. 이 대표는 “이러한 구성은 근감소증 환자 선별, 임상데이터 구축, 바이오마커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화를 내부에서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바이오바이츠의 목표는 근감소증 환자 선별부터 바이오마커 발굴, 치료제 개발까지 연결하는 신약개발 기반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MyoTest 기반 근감소증 선별 플랫폼과 의료기기 임상을 완성하고, 병의원·재활기관·지역사회 현장에서 환자 데이터 축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시장 접점과 초기 매출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적으로는 다기관 임상데이터와 바이오뱅크를 기반으로 바이오마커와 치료 타깃을 검증하고, 제약회사·바이오텍·CRO와 공동연구 및 신약개발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치료제, 동반진단, 임상시험 대상자 발굴 플랫폼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바이오바이츠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은 신사업 발굴이 필요한 수요기업과 역량 있는 창업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한다.

사업 주관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자율제안형은 수요기업이 자체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협업 과제를 지원하는 유형이다. 19개 수요기업(대·중견·공기업)이 참가했으며, 민간연계형 10개, 클러스터 연계형 7개, 경제자유구역 연계형의 2개로 구성됐다.

민간연계형은 수요기업 자체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창업기업과 협업을 지원하며, 클러스터 연계형은 연구개발특구 등 클러스터 내 스타트업 대상 앵커기업과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경제자유구역 연계형은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과 함께 수요기업과의 협업 실증 기회를 지원받는다. 운영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기업의 성장과 성공적인 협업 추진을 위해 R&D 역량 고도화 전략 컨설팅 등의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바이오바이츠는 삼익THK와 ‘AI 기반 근감소증 분석 시스템 및 정밀 보조기기의 통합 솔루션 개발’ 과제를 진행했다. 삼익THK가 보유한 웨어러블 보조기기 및 모션 제어 기술에 바이오바이츠의 근감소증 예측 AI 솔루션인 MyoTest를 연동하는 협업이었다. 보행 속도, 보행 안정성, 사용 시간 등 보조기기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여 근감소증 위험도와 운동 전후 기능 변화를 평가하는 방향으로 기술 검토와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했다. 또한 협업 과정에서 삼익THK와 NDA 및 MOU를 체결하며 후속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바이오바이츠의 기술이 단순한 근감소증 평가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재활기기·운동 데이터와 결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습니다. 특히 삼익THK의 보조기기에서 수집되는 보행 데이터를 MyoTest와 연동해 근감소증 위험도 평가뿐 아니라 사용자의 회복 정도, 낙상 위험, 보행 기능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방향을 검토했습니다. 향후에는 이러한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재활기기 기업, 의료기관,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근감소증 평가와 재활·운동 보조 솔루션의 통합 사업화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축적된 기능 데이터와 임상데이터를 신약개발 바이오마커 및 임상시험 대상자 발굴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설립일 : 2023년 12월
주요사업 : 다기관 근감소증 바이오뱅크 운영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마커 발굴 및 신약개발 AI 플랫폼, 재활 2등급 근감소증 진단보조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사업
성과 : 다기관 근감소증 바이오뱅크 구축 및 운영, 의료기기 GMP 및 ISO 13485 인증 완료, 재활 2등급 진단보조 의료기기 확증 임상 진행 중, 특허/PCT 8건, 논문 11편, TIPS 등 R&D 사업 선정, Pre-A 투자 유치, 과기부/문체부 장관상, 30개 이상 병의원 협력 및 PoC 사업 진행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