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민 지오스트 대표
-건설·토목 기초 분야의 현장 경험과 ICT 기술을 융합하여 실시간 지반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도시 지반침하와 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을 공급하고 있어
-자체 개발한 스마트 지반변위 모니터링 시스템(Smart GMS)을 통해 지하굴착공사, 상하수도관로, 도로 및 철도 시설물 주변의 지반 상태를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위험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대표 아이템은 스마트 지반변위 모니터링 시스템(Smart GMS)이다. “기존 지반침하 계측장비는 실제 침하가 발생한 이후에야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사후관리 방식이 대부분입니다. 반면 Smart GMS는 지반에 일정한 하중을 가하여 지반의 변형 특성을 측정하고 분석함으로써 위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선제적 모니터링 기술입니다.”
계측장치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IoT 통신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되며, 웹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위험 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건설사 등의 다양한 현장에서 실증 및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오스트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사후 감지가 아닌 사전 예측이다. 기존 계측장비가 이미 발생한 침하를 측정하는 방식이라면, 지오스트의 기술은 지반의 강성 변화와 변형 특성을 분석하여 위험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무인 자동계측 △IoT 기반 원격 모니터링 △AI 기반 위험도 분석 △설치 및 유지관리 비용 절감 △도시지역 적용성 우수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지반의 거동 특성을 능동적으로 측정하는 방식의 기술을 상용화하여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지오스트의 주요 고객은 공공기관, 지자체, 공기업 및 건설사다.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시, 지자체 등의 실증사업과 공공조달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시회·박람회·기술설명회 참여를 통해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있다. 또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지오스트는 2021년 연세대학교 지주회사에서 3억원을 투자를 받았으며, 현재 자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확대와 해외 진출을 위해 전략적 투자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지반안전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오스트는 토목·지반 분야 전문 인력과 ICT·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술진과 자체 연구개발 조직을 중심으로 계측장치 개발, 데이터 분석, 플랫폼 운영 및 현장 적용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문 대표는 “지오스트의 목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지반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AI 기반 위험도 예측 기술을 더 고도화하고, 도시 지반침하 예방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지반안전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오스트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은 신사업 발굴이 필요한 수요기업과 역량 있는 창업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한다.
사업 주관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자율제안형은 수요기업이 자체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협업 과제를 지원하는 유형이다. 19개 수요기업(대·중견·공기업)이 참가했으며, 민간연계형 10개, 클러스터 연계형 7개, 경제자유구역 연계형의 2개로 구성됐다.
민간연계형은 수요기업 자체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창업기업과 협업을 지원하며, 클러스터 연계형은 연구개발특구 등 클러스터 내 스타트업 대상 앵커기업과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경제자유구역 연계형은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과 함께 수요기업과의 협업 실증 기회를 지원받는다. 운영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기업의 성장과 성공적인 협업 추진을 위해 R&D 역량 고도화 전략 컨설팅 등의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오스트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진행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제안한 상수도관로 주변 지반침하 위험 관리 과제를 대상으로 협업을 진행하였으며, 지오스트의 스마트 지반변위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하여 관로 주변 지반 상태를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위험도를 분석하는 실증사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공공 인프라 안전관리 분야에서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었으며, 수요기관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얻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기술력만으로 시장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실제 수요기관과 직접 협업하며 현장의 문제를 이해하고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였습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후 공공시장 진출과 신규 사업 발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 및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지반안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설립일 : 2018년 3월
주요사업 : 스마트 지반변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및 운영, 지반침하 및 싱크홀 예방 솔루션, 지반 계측 및 안전관리 서비스, 토목·지반 분야 전문건설 사업
성과 : 2025 한국수자원공사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수행 및 장관상(최우수상) 수상, 스마트 지반변위 모니터링 시스템 자체 개발, 서울시 및 지자체 지반안전 실증사업 수행, 공공 인프라 지반안전 관리 사업 추진, 국내외 특허 출원 및 기술사업화 추진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 한경매거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