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홍 디아더월드 대표
-성수동에서 러닝 커뮤니티와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러닝 세션, 런트립, 작은 마라톤대회, 로컬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사람들의 이동과 참여를 만들어내고 있어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성수동 공간 기획 운영, 러닝 커뮤니티 구축, 남해 마라톤 개최, 목포 지역 실증사업 등을 직접 실행
-디아더월드는 설립 3년 만에 매출을 1.2억원에서 16억원까지 성장
대표 아이템은 ‘Runner Haus’와 ‘SALUS’다. Runner Haus는 러너들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다. 음료를 마시며 쉬어가고, 짐을 맡기고, 러닝 관련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러닝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이 함께 이루어진다.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관계를 맺는 러닝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지향한다. 실제로 운영중인 성수동에서 러닝 커뮤니티와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러닝 세션, 런트립, 작은 마라톤대회, 로컬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사람들의 이동과 참여를 만들어내고 있다.
SALUS는 러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러닝에 필요한 의류와 고글, 액세서리 등을 개발하며 몸의 회복만이 아닌 지역이나 사회문제에 대한 건강한 회복이라는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Runner Haus 안에서 활용할 AI 기반 러닝 자세 분석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전문 코치가 적은 지방 지역에서도 부상 없이, 운동 격차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아더월드의 가장 큰 경쟁력은 직접 실행하며 검증해 왔다는 점이다. “디아더월드는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성수동 공간 기획 운영, 러닝 커뮤니티 구축, 남해 마라톤 개최, 목포 지역 실증사업 등을 직접 실행해 왔습니다. 또한 브랜드(SALUS), 공간(Runner Haus), 커뮤니티, 콘텐츠, 지역과의 협업을 하나의 구조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입니다. 러닝은 운동을 넘어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디아더월드는 그 움직임을 지역의 새로운 가치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디아더월드는 커뮤니티 및 팬덤 기반 마케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러닝 세션, 마라톤, 브랜드 팝업, 지역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제 고객들(러너)과 직접 만나고 있으며, SNS, 블로그, 유튜브 채널 ‘방비홍길동’을 통해 사업의 과정과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방 대표는 “특히 러닝은 경험이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광고보다 커뮤니티와 직접 경험 중심의 브랜딩 전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아더월드는 현재 첫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역 거점 확대, 러닝 스테이션 구축, AI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초기 투자 및 LIPS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자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디아더월드는 방 대표의 과거 이력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재 일본, 중국, 대만, 태국의 바이어 및 관련 종사자들과 활발하게 교류 중이며, SALUS의 첫 라인업 제품들은 러닝 강국인 일본과 협업을 진행 중이며 러닝 문화가 발달한 일본 시장을 첫 해외 진출 국가로 준비하고 있다. “패션은 사람의 겉모습을 바꿀 수 있지만, 러닝은 사람의 삶을 바꾼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의 움직임이 사람을 만나게 하고, 지역을 경험하게 하며, 결국 지역경제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됐습니다. 특히 지역과 러닝을 연결하는 저희 모델은 해외에서도 충분한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러닝 콘텐츠와 제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싶습니다.”
방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10년 정도의 패션 업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경험을 가지고 있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경험과 트렌드를 이끌었습니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지만 건강이라는 키워드는 영원할 것 같습니다. 그중 러닝은 단순히 운동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연결하고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러닝을 기반으로 지역과 사람들과 스토리를 만들고 더 많은 이들을 연결하는 사업을 직접 만들어 보고 있는 중입니다. 초기에는 자체 사업 수익과 개인 자금을 바탕으로 시작했고,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와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켜 왔습니다."
창업 후 방 대표는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은 사람들의 회복이나 행복이 내 눈에 보일 때”라며 “건강한 삶을 시작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지역을 경험하고, 활력을 찾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덧붙여 “특히 지역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역에 사람이 오고 경제활성화가 실제로 이뤄지고 지역 주민과 타지인이 함께 공존 하는 모습을 볼 때 저희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다는 확신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디아더월드는 기획, 디자인, 콘텐츠, 개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팀원들과 함께하고 있다. “브랜드 운영, 공간 기획, 커뮤니티 운영, AI 기술 개발 등을 담당하는 팀원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방 대표는 “Runner Haus를 전국 거점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따. “성수에서 검증한 모델을 목포, 남해, 부산 등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하고, 지역마다 특색 있는 러닝 문화와 커뮤니티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또한 SALUS를 국내 대표 러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AI 기반 러닝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움직임이 도시를 움직이고, 도시의 움직임이 다시 사람을 변화시키는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디아더월드는 올해 스타트업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운영하는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 ‘CNT스타디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초기·중기 스포츠 기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액셀러레이터인 씨엔티테크가 기획·운영하는 사업화 자금 지원 및 투자 전문 프로그램이다.
씨엔티테크는 선정된 기업 중 우수한 기업에 총 5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와 팁스(TIPS) 연계를 통해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최대 825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투자기관 멘토링 △IR 컨설팅 △투자자 및 대기업 네트워킹 △데모데이 △언론홍보 등을 제공한다.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업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투자자 관점에서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IR 고도화, 투자 연계, 스포츠 산업 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으며, 사업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설립일 : 2023년 4월
주요사업 : Runner Haus(러너들을 위한 공간 브랜드), SALUS(러닝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러닝 행사 및 마라톤 기획·운영, AI 기반 러닝 자세 분석 서비스 개발
성과 : 2025 넥스트로컬 7기 최종 선정 및 우수기업 발표, 남해 마라톤 기획 및 운영, 성수동 러닝 커뮤니티 및 공간 운영, 목포 지역 실증 프로젝트 수행, 러닝 브랜드 SALUS 런칭, 누적 매출 성장(2023년 1.2억 원, 2024년 6.2억 원, 2025년 16억 원), MOU 및 파트너십 14건 체결, 소셜벤처 스케일업 프로그램(사회혁신금융그룹&성동구), 서울시립대학교 라이즈사업(임팩트 트랙), 2026년 서울RISE 지역현안문제해결을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발굴 프로그램 강한소상공인(소상공인 진흥공단)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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